울산과학기술원(UNIST)과 울산대학교가 연구 활성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울산과기원과 울산대는 31일 연구 분야의 공동 발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 대학은 앞으로 연구 인력, 연구 장비, 연구 시설, 기술 정보 등을 교류하고, 공동 연구 과제도 발굴하게 된다. 또 학술행사와 전문가 초청강연 등 관련 분야에서 인적 자원을 서로 지원한다.
정무영 울산과기원 총장은 "울산을 대표하는 두 대학이 손을 맞잡은 만큼 울산의 발전에 기여할 멋진 결과물이 탄생하게 될 것"이라며 "울산과기원의 최첨단 연구시설과 장비를 울산대와 함께 활용하면서 공동연구 과제를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연천 울산대 총장은 "울산대가 가지고 있는 역사와 전통을 울산과기원과 나누면서 양 대학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찾을 것"이라며 "두 대학의 성장은 울산시의 경쟁력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울산 = 서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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