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국제공항의 관제탑 시설 내 장비를 최신 장비로 전면 교체하고 운영을 재개했다고 28일 밝혔다.
지상 22층, 높이 100.4m 규모의 인천 관제탑은 많게는 하루 1000여대의 항공기 이·착륙을 관리하는 곳으로 이번 작업은 5개월에 걸쳐 이뤄졌다.
차세대 정밀감시시스템(MLAT) 등을 갖추면서 폭우나 안개 등으로 인해 시야 확보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이전보다 정확하게 항공기 위치를 파악할 수 있게 됐다. 또 공항 터미널 등 대형 건축물에 가려지는 지역에 있는 항공기로부터도 각종 신호를 잘 수신할 수 있다. 새로운 전송방식 도입으로 조종사와 관제사 간 통신 품질도 개선됐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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