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학원 차량 운전기사로 일하며 학원 차량 안에서 8살 어린이에게 음란 영상을 강제로 보게 한 후 성추행한 60대 남성이 중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이 남성은 1심에서 형이 무겁다며 항소했지만 항소심 재판부 역시 중형을 선고했습니다.
한민용 기자입니다.
【 기자 】
충북 청주의 한 학원 차량 운전기사로 일하던 66살 송 모 씨.
지난해 12월 혼자 학원 차량에 타고 있던 8살 어린이에게 자신의 휴대전화를 건넸습니다.
휴대전화에 담긴 음란 영상을 강제로 그것도 10차례 넘게 반복적으로 보게 한 겁니다.
그리고는 학원차량 이동경로까지 이탈해 한 주차장으로 이동한 뒤 피해 아동에게 자신의 신체 특정 부위를 만지게 하는 등 강제추행까지 저질렀습니다.
결국 재판에 넘겨진 송 씨는 1심에서 징역 6년을 선고받았지만 형이 무겁다며 항소했습니다.
항소심 재판부도 "죄질이 나쁘다"며 원심과 같이 징역 6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학생들이 가장 안전하게 보호받아야 할 학원 차량 안에서 범행을 저질렀다"며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고 밝혔습니다.
또, "우발적 범행으로 볼 수 없고 재범 위험성이 있다"며 출소 뒤에도 3년 동안 보호관찰을 받도록 했습니다.
재판부는 아울러 피해아동에게 접근하지 말고 주거지 근처에 있는 초등학교나 유치원 등 어린이보호구역에도 출입하지 못하도록 명령했습니다.
MBN뉴스 한민용입니다.[myhan@mbn.co.kr]
영상편집 : 박찬규
학원 차량 운전기사로 일하며 학원 차량 안에서 8살 어린이에게 음란 영상을 강제로 보게 한 후 성추행한 60대 남성이 중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이 남성은 1심에서 형이 무겁다며 항소했지만 항소심 재판부 역시 중형을 선고했습니다.
한민용 기자입니다.
【 기자 】
충북 청주의 한 학원 차량 운전기사로 일하던 66살 송 모 씨.
지난해 12월 혼자 학원 차량에 타고 있던 8살 어린이에게 자신의 휴대전화를 건넸습니다.
휴대전화에 담긴 음란 영상을 강제로 그것도 10차례 넘게 반복적으로 보게 한 겁니다.
그리고는 학원차량 이동경로까지 이탈해 한 주차장으로 이동한 뒤 피해 아동에게 자신의 신체 특정 부위를 만지게 하는 등 강제추행까지 저질렀습니다.
결국 재판에 넘겨진 송 씨는 1심에서 징역 6년을 선고받았지만 형이 무겁다며 항소했습니다.
항소심 재판부도 "죄질이 나쁘다"며 원심과 같이 징역 6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학생들이 가장 안전하게 보호받아야 할 학원 차량 안에서 범행을 저질렀다"며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고 밝혔습니다.
또, "우발적 범행으로 볼 수 없고 재범 위험성이 있다"며 출소 뒤에도 3년 동안 보호관찰을 받도록 했습니다.
재판부는 아울러 피해아동에게 접근하지 말고 주거지 근처에 있는 초등학교나 유치원 등 어린이보호구역에도 출입하지 못하도록 명령했습니다.
MBN뉴스 한민용입니다.[myhan@mbn.co.kr]
영상편집 : 박찬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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