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학교장들이 교원 인사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됩니다.
통합이 거론되던 학술진흥재단과 과학재단은 통합 대신 국가학술연구재단과 국가장학재단으로 각각 재편됩니다.
보도에 엄성섭 기자입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대통령 업무보고 자료에서 시도교육감이 갖고 있는 교원인사권의 일부를 일선 학교장에게 위임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학교의 교육과정 특성화와 자율화를 뒷받침하기 위해서입니다.
또 오는 2012년까지 자율형 사립고를 전국에 100개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지방교육재정을 10% 줄여 영어공교육 강화에 투입한다는 방침도 세웠습니다.
과학교육 강화를 위해 현재 1개 뿐인 과학영재학교는 2012년 까지 4개로 확대됩니다.
저소득층의 교육기회 확대를 위해 기초생활수급권자 가정의 대학생 전원에게는 2011년까지 무상장학금을 지급한다는 계획도 세웠습니다.
대학자율화를 위해 여건이 되는 국립대학은 먼저 법인화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여건이 갖춰지지 않은 국립대학의 경우 예산편성 운영의 자율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대학회계제도를 도입할 예정입니다.
통합이 거론되던 학술진흥재단과 과학재단은 가칭 국가학술연구재단과 국가장학재단으로 재편하는 방안을 선택했습니다.
한국교육개발원과 교육과정평가원 등 출연기관도 유사중복 기능을 통합하는 등 기능재편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엄성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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