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생산라인을 세워 차량 생산을 방해한 노조 간부를 경찰에 고소했다.
30일 현대차는 울산1공장 노조 대표 A씨와 대의원 2명 등 총 4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울산 동부경찰서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사측에 따르면 A씨 등은 소형 SUV 코나 생산을 위한 협의 과정에서 테스트 차량 투입을 방해하고, 생산라인을 세워 차량 생산을 방해했다. 코나는 노조가 생산량 등에 합의해주지 않아 생산이 지연되기도 했다.
현대차 노조는 코나 생산에 협조까지 했는데 고소했다며 반발하고 있다.
[울산 = 서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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