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보복 운전도 모자라 상대 운전자에게 단봉을 휘두르거나 차량에 매단 채로 도심을 질주한 운전자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끼어들기를 받아주지 않거나 상향등을 켰다고 벌인 짓이었는데, 알고 보니 하나같이 만취 상태였습니다.
김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이른 새벽, 부산의 한 도로
택시 한 대가 멈칫멈칫 정지하더니 갑자기 승용차 한 대가 끼어들어 사고가 날 뻔합니다.
(현장음)
- "네 차선에서 가야지…."
곧이어 승용차 운전자가 창문을 열고 단봉을 휘두르며 택시 기사를 위협합니다.
23살 박 모 씨가 끼어들기를 받아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택시기사를 상대로 보복운전에 둔기로 위협한 겁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술 냄새가 많이 나 가지고 저희가 측정해보니까 (면허 취소 수준) 0.124%로 나오더라고요."
빠른 속도로 달리던 승용차가 갑자기 속도를 줄이고, 뒤따르던 승용차가 놀라 상향등을 반복해 켭니다.
잠시 뒤 신호를 받고 정지한 승용차.
항의하려고 나온 운전자가 경찰에 신고하려는 순간, 그대로 차량 보닛에 매단 채 위험천만한 질주를 시작합니다.
44살 김 모 씨가 상향등을 켠 데 불만을 품고 보복운전을 벌인 겁니다.
김 씨 역시 면허 취소 수준인 0.115%의 만취 상태였습니다.
지난해 도로교통법 개정으로 처벌이 강화된 보복운전.
경찰은 두 운전자를 보복운전과 음주운전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MBN뉴스 김영현입니다. [ yhkim@mbn.co.kr ]
영상취재 : 박인학 기자
영상편집 : 한주희
보복 운전도 모자라 상대 운전자에게 단봉을 휘두르거나 차량에 매단 채로 도심을 질주한 운전자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끼어들기를 받아주지 않거나 상향등을 켰다고 벌인 짓이었는데, 알고 보니 하나같이 만취 상태였습니다.
김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이른 새벽, 부산의 한 도로
택시 한 대가 멈칫멈칫 정지하더니 갑자기 승용차 한 대가 끼어들어 사고가 날 뻔합니다.
(현장음)
- "네 차선에서 가야지…."
곧이어 승용차 운전자가 창문을 열고 단봉을 휘두르며 택시 기사를 위협합니다.
23살 박 모 씨가 끼어들기를 받아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택시기사를 상대로 보복운전에 둔기로 위협한 겁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술 냄새가 많이 나 가지고 저희가 측정해보니까 (면허 취소 수준) 0.124%로 나오더라고요."
빠른 속도로 달리던 승용차가 갑자기 속도를 줄이고, 뒤따르던 승용차가 놀라 상향등을 반복해 켭니다.
잠시 뒤 신호를 받고 정지한 승용차.
항의하려고 나온 운전자가 경찰에 신고하려는 순간, 그대로 차량 보닛에 매단 채 위험천만한 질주를 시작합니다.
44살 김 모 씨가 상향등을 켠 데 불만을 품고 보복운전을 벌인 겁니다.
김 씨 역시 면허 취소 수준인 0.115%의 만취 상태였습니다.
지난해 도로교통법 개정으로 처벌이 강화된 보복운전.
경찰은 두 운전자를 보복운전과 음주운전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MBN뉴스 김영현입니다. [ yhkim@mbn.co.kr ]
영상취재 : 박인학 기자
영상편집 : 한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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