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음주 운전 삼진아웃으로 면허가 취소된 사람이 어린이집 통학버스를 운행한다면 학부모 입장에서 참 기가막힐 노릇이겠죠.
이 운전사 어린이들을 태우고 신호위반까지 하다가 경찰에 딱 걸렸는데, 알고 보니 이 남성 이 어린이집 원장의 남편이었습니다.
윤길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경기도 안산의 한 어린이집.
지난 11일 오전 9시 30분쯤, 이곳에서 통학버스를 운행하던 56살 박 모 씨는 등원하는 어린이 5명과 보육교사 1명을 태운 채 신호위반을 하다가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운전면허를 조회한 결과, 박 씨는 이미 지난 2015년 5월 음주 운전 삼진아웃으로 2년간 면허가 취소된 상태.
▶ 스탠딩 : 윤길환 / 기자
- "무면허로 아이들을 태우고 운전을 한 박 씨는 알고 보니 이곳 어린이집 원장의 남편이었습니다."
지난 2월부터 어린이집 통학버스를 운행한 박 씨는 면허증이 없는데도 지자체에 운전기사로 인정받아 근무를 해왔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인터뷰(☎) : 안산시청 관계자
- "성범죄 조회라든지, 건강진단서 이것만 인정서류로 받거든요. 당연히 운전기사가 운전면허가 있는 사람이니…."
해당 어린이집은 뻔뻔하게도 교사와 학부모에게 이러한 사실을 알리지 않은 채 통학버스 운행을 맡긴 겁니다.
▶ 인터뷰 : 해당 어린이집 원장
- "운전기사분이 음주운전을 해서 걸렸다고 하던데요."
- "잘 모르겠는데…. 아니에요, 여기는."
경찰은 박 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해당 어린이집 대해 행정처분을 의뢰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윤길환입니다.
영상취재 : 이준희 VJ
영상편집 : 이우주
음주 운전 삼진아웃으로 면허가 취소된 사람이 어린이집 통학버스를 운행한다면 학부모 입장에서 참 기가막힐 노릇이겠죠.
이 운전사 어린이들을 태우고 신호위반까지 하다가 경찰에 딱 걸렸는데, 알고 보니 이 남성 이 어린이집 원장의 남편이었습니다.
윤길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경기도 안산의 한 어린이집.
지난 11일 오전 9시 30분쯤, 이곳에서 통학버스를 운행하던 56살 박 모 씨는 등원하는 어린이 5명과 보육교사 1명을 태운 채 신호위반을 하다가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운전면허를 조회한 결과, 박 씨는 이미 지난 2015년 5월 음주 운전 삼진아웃으로 2년간 면허가 취소된 상태.
▶ 스탠딩 : 윤길환 / 기자
- "무면허로 아이들을 태우고 운전을 한 박 씨는 알고 보니 이곳 어린이집 원장의 남편이었습니다."
지난 2월부터 어린이집 통학버스를 운행한 박 씨는 면허증이 없는데도 지자체에 운전기사로 인정받아 근무를 해왔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인터뷰(☎) : 안산시청 관계자
- "성범죄 조회라든지, 건강진단서 이것만 인정서류로 받거든요. 당연히 운전기사가 운전면허가 있는 사람이니…."
해당 어린이집은 뻔뻔하게도 교사와 학부모에게 이러한 사실을 알리지 않은 채 통학버스 운행을 맡긴 겁니다.
▶ 인터뷰 : 해당 어린이집 원장
- "운전기사분이 음주운전을 해서 걸렸다고 하던데요."
- "잘 모르겠는데…. 아니에요, 여기는."
경찰은 박 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해당 어린이집 대해 행정처분을 의뢰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윤길환입니다.
영상취재 : 이준희 VJ
영상편집 : 이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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