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왕 카스테라, 잇단 폐업결정 하는 업주들
지난 12일 한 소비자 고발 프로그램에서 '대왕 카스테라'의 민낯이 방송되면서, 업계가 큰 타격을 입고 잇단 폐업결정을 하는 상점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올해 초부터 '싸고 양 많은' 컨셉으로 대만 현지에서 건너온 대왕 카스테라 상점들이 인기에 힘입어 우후죽순 생겨났습니다.
대왕 카스테라가 급부상하고 있던 시점에 이 날 방송의 내용은 시청자들에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방송에서는 1개의 카스테라를 만드는 데 식용유 700ML를 사용한다는점, 일반인들에 알려지지 않은 다른 첨가물을 넣는다는점을 공개했습니다.
이어 일부 업체는 전날 팔다 남은 첨가 제품을 다음 날 되팔기도 한다는 사실을 전해 충격을 안겼습니다.
하지만 이에 대왕카스테라 업주들은 "일부 업체가 그런 것을 마치 모든 업체가 문제가 있다는 식으로 방송을 내보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28일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대왕 카스테라 점주가 나와 "방송 후 (매장을) 폐업하고 다른 업종으로 전환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방송 전까지만 해도 하루 250개를 판매할 정도로 장사가 잘됐다"고 설명하며, "방송 후 다음날 12만원 어치를 겨우 팔았고, 그 다음 날은 11만원 매출을 올렸다"며 "도저히 회복이 될 것같은 기미가 보이지 않아 업종을 바꿨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전국에 500개가 넘는 대왕 카스테라 상점이 있는데 점주분들에게는 대왕카스테라가 생계 수단이다"며 "방송 하나에 이렇게 무너져버린다는 것은 억울하다"고 토로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지난 12일 한 소비자 고발 프로그램에서 '대왕 카스테라'의 민낯이 방송되면서, 업계가 큰 타격을 입고 잇단 폐업결정을 하는 상점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올해 초부터 '싸고 양 많은' 컨셉으로 대만 현지에서 건너온 대왕 카스테라 상점들이 인기에 힘입어 우후죽순 생겨났습니다.
대왕 카스테라가 급부상하고 있던 시점에 이 날 방송의 내용은 시청자들에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방송에서는 1개의 카스테라를 만드는 데 식용유 700ML를 사용한다는점, 일반인들에 알려지지 않은 다른 첨가물을 넣는다는점을 공개했습니다.
이어 일부 업체는 전날 팔다 남은 첨가 제품을 다음 날 되팔기도 한다는 사실을 전해 충격을 안겼습니다.
하지만 이에 대왕카스테라 업주들은 "일부 업체가 그런 것을 마치 모든 업체가 문제가 있다는 식으로 방송을 내보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28일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대왕 카스테라 점주가 나와 "방송 후 (매장을) 폐업하고 다른 업종으로 전환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방송 전까지만 해도 하루 250개를 판매할 정도로 장사가 잘됐다"고 설명하며, "방송 후 다음날 12만원 어치를 겨우 팔았고, 그 다음 날은 11만원 매출을 올렸다"며 "도저히 회복이 될 것같은 기미가 보이지 않아 업종을 바꿨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전국에 500개가 넘는 대왕 카스테라 상점이 있는데 점주분들에게는 대왕카스테라가 생계 수단이다"며 "방송 하나에 이렇게 무너져버린다는 것은 억울하다"고 토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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