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맞아 서울시가 가족·연인·친구와 나들이하기 좋은 '서울의 아름다운 봄 꽃길 170선'을 발표했다.
170곳의 꽃길은 크고 작은 도심 공원부터 가로변·하천변·골목길 등을 망라했다. 총 길이는 237.64㎞다.
꽃길의 특성에 따라 ▲봄나들이하기에 좋은 봄꽃길 ▲드라이브에 좋은 봄꽃길 ▲산책과 운동하기에 좋은 봄꽃길 ▲색다른 꽃을 감상할 수 있는 봄꽃길 ▲축제를 즐길 수 있는 봄꽃길 등 5개 주제로 분류했다.
봄나들이하기 좋은 봄꽃길은 중랑 캠핑숲, 남산, 서울대공원 등 교통이 편리하고 다양한 즐길거리·먹을거리가 함께 있는 곳이다. 드라이브하기 좋은 봄꽃길로는 종로구 인왕산길, 광진구 워커힐길, 금천구 벚꽃로 등이 꼽혔다. 산책과 운동에 좋은 봄꽃길로는 중랑천, 안양천, 양재천 등이 소개됐다.
170개 봄꽃길은 서울시 홈페이지나 '스마트서울맵'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제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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