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다시 봐도 웃긴 로버트 켈리 교수의 BBC 방송사고!
로버트 켈리 부산대 교수가 BBC와의 인터뷰 도중 방송사고를 낸 경위를 밝혔습니다.
지난 10일 로버트 켈리 교수는 BBC 인터뷰를 통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인용 소식을 전하던 도중, 두 딸이 방문을 열고 들어와 당혹스러워하는 모습이 생방송으로 나갔습니다.
이 방송사고로 켈리 교수는 일약 스타가 된 뒤, 각종 매체서 추가 인터뷰 요청이 쏟아졌습니다.
이에 켈리 교수는 "당시 아내가 방송으로 인터뷰를 보던 도중, 조금 전까지 곁에 있던 자녀들이 화면에 잡히는것을 보고 경악해서 뛰어들어왔다"고 털어놨습니다.
켈리 교수는 "아내가 재빨리 방으로 달려갔으나, 이미 때는 늦었었다"면서 "그날 딸이 유치원에서 생일 파티를 해 무척 신이 났던 상태"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영상을 보면 내가 웃음을 참으려고 애쓰는 모습을 볼 수 있다"면서 "어린 아이들이고, 그게 바로 아이들의 행동이다. 너무 귀엽다"고 말했습니다.
켈리 교수는 아내에 대해서도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아내가 정말 최선을 다해 수습을 해줬다"고 고마움을 표시했습니다.
아내 김 씨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일부 서구 언론이 자신을 '보모'로 보도한 것을 두고 '인종주의' 논란이 인 데 대해 "사람들이 논란을 벌이지 말고 그냥 즐겼으면 좋겠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 영상은 BBC 페이스북 페이지에서만 8천400만 번의 조회 수를 기록했고, 전 세계 언론에 보도되기 이르렀습니다.
켈리 교수는 방송 직후 한국, 미국 등 언론사의 인터뷰 요청이 쏟아져 휴대전화를 '비행 모드'로 전환해야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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