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텍 학생들이 최신 기술이 어색한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팔 걷고 나섰습니다.
코리아텍 측에 따르면, 지난 10일 코리아텍 동아리인 '세이버 후드' 소속 학생들이 충남 천안시 병천면에 위치한 사회복지관을 찾아 60~80대 어르신들에게 스마트폰 활용법을 알려주는 재능기부를 실시했습니다.
이날 약 20명 가량의 어르신이 모인 가운데 이들은 ▲스마트 폰을 이용한 지도 검색 ▲카카오톡 이용법 ▲스마트폰과 PC 연결 ▲스마트폰 음악 파일 관리법 등 다양한 IT기기 활용법을 어르신 눈높이에 맞춰 1:1 멘토링으로 진행했습니다.
'세이버후드'는 전기·전자·통신공학부 학생들로 구성된 동아리로, 지난 2015년 2월부터 사회복지관을 찾아 봉사활동을 해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이들은 해당 복지관의 교육용 컴퓨터가 노후됐다는 점을 파악하고 학교측에 물품 기증을 건의해 지난 2월, 26대의 컴퓨터와 모니터를 기증하기도 했습니다.
임성효 은빛복지관 복지서비스팀장은 "어르신들이 스마트폰 교육에 대한 만족뿐 아니라 손자 손녀 같은 젊은 세대들과 정서적인 교감을 나누시는 시간을 매우 좋아하신다"면서 "코리아텍 학생들 덕에 어르신들이 행복해하셔서 무척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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