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지하철 부정 승차 얌체족이 늘자 일제 단속이 시작됐습니다.
적발되면 30배의 요금을 물게 되는데요.
단속 첫날인 어제(6일), 적발된 승객들은 뭐라고 했을까요?
이정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개찰구 앞에서 주춤하던 한 남성의 모습이 갑자기 사라집니다.
잠시 뒤 바깥으로 나와 몸을 일으켜 세우는 이 남성, 부정승차를 한 겁니다.
허들을 넘듯 다리를 들어 개찰구 안쪽으로 들어가는 승객도 있습니다.
서울메트로 등 11개 수도권 전철 운영기관들이 부정승차 집중 단속에 나선 첫날인 어제(6일).
홍대입구역에서 어린 동생의 승차권을 쓰던 20대 청년이 적발됩니다.
▶ 인터뷰 :
- " 어린이용이죠 그렇죠? 청소년도 아니고요? - " 네."
- " 규정에 어긋나기 때문에 부가금을 내셔야 합니다.
- "아, 그래요?"
이 청년은 규정에 따라 기본 운임 1,350원에 30배의 부가금까지 더해 41,850원을 물었습니다.
외국인도 예외가 아닙니다.
급한 마음에 서툰 한국말까지 튀어나옵니다.
▶ 인터뷰 :
- " 이 카드는 성인이 아닌 20세 이하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
- " 죄송합니다."
▶ 인터뷰 : 박관홍 / 서울메트로 역무원
- "손님 여러분께서 개인적으로 승차권을 연령에 맞게 사용해 주셔야만 질서유지도 잘할 수 있고…."
지난해 부정 승차는 4만 2천여 건.
오늘도 양심과 맞바꾼 지하철 부정 승차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정호입니다.
지하철 부정 승차 얌체족이 늘자 일제 단속이 시작됐습니다.
적발되면 30배의 요금을 물게 되는데요.
단속 첫날인 어제(6일), 적발된 승객들은 뭐라고 했을까요?
이정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개찰구 앞에서 주춤하던 한 남성의 모습이 갑자기 사라집니다.
잠시 뒤 바깥으로 나와 몸을 일으켜 세우는 이 남성, 부정승차를 한 겁니다.
허들을 넘듯 다리를 들어 개찰구 안쪽으로 들어가는 승객도 있습니다.
서울메트로 등 11개 수도권 전철 운영기관들이 부정승차 집중 단속에 나선 첫날인 어제(6일).
홍대입구역에서 어린 동생의 승차권을 쓰던 20대 청년이 적발됩니다.
▶ 인터뷰 :
- " 어린이용이죠 그렇죠? 청소년도 아니고요? - " 네."
- " 규정에 어긋나기 때문에 부가금을 내셔야 합니다.
- "아, 그래요?"
이 청년은 규정에 따라 기본 운임 1,350원에 30배의 부가금까지 더해 41,850원을 물었습니다.
외국인도 예외가 아닙니다.
급한 마음에 서툰 한국말까지 튀어나옵니다.
▶ 인터뷰 :
- " 이 카드는 성인이 아닌 20세 이하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
- " 죄송합니다."
▶ 인터뷰 : 박관홍 / 서울메트로 역무원
- "손님 여러분께서 개인적으로 승차권을 연령에 맞게 사용해 주셔야만 질서유지도 잘할 수 있고…."
지난해 부정 승차는 4만 2천여 건.
오늘도 양심과 맞바꾼 지하철 부정 승차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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