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텔로 가자" 경찰서 계장, 소속 여경 성추행으로 구속 기소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이정현 부장검사)는 같은 경찰서 소속 여경을 여러 차례 추행한 혐의(강제추행)로 백모(46) 경감을 구속기소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백씨는 서울의 한 일선 경찰서 여성청소년과 여청수사계장이던 2015년 11월 노래방에서 만취한 같은 과 소속 A씨에게 입을 맞추는 등 추행한 혐의를 받습니다.
그는 당시 "모텔로 가자"며 A씨의 팔을 강제로 잡아당겨 폭행 혐의도 적용됐습니다.
백씨는 같은 경찰서·과의 여청수사1팀장으로 근무하던 이듬해 6월에도 "차 한 잔만 마시고 보내주겠다"며 A씨를 차에 태우고 가서는 몸을 만지는 등 추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사건이 불거지자 백씨의 직위를 해제하고 다른 경찰서로 보냈습니다.
일선 경찰서의 여성청소년과는 여성·청소년 관련 범죄, 성범죄 수사 등을 맡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이정현 부장검사)는 같은 경찰서 소속 여경을 여러 차례 추행한 혐의(강제추행)로 백모(46) 경감을 구속기소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백씨는 서울의 한 일선 경찰서 여성청소년과 여청수사계장이던 2015년 11월 노래방에서 만취한 같은 과 소속 A씨에게 입을 맞추는 등 추행한 혐의를 받습니다.
그는 당시 "모텔로 가자"며 A씨의 팔을 강제로 잡아당겨 폭행 혐의도 적용됐습니다.
백씨는 같은 경찰서·과의 여청수사1팀장으로 근무하던 이듬해 6월에도 "차 한 잔만 마시고 보내주겠다"며 A씨를 차에 태우고 가서는 몸을 만지는 등 추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사건이 불거지자 백씨의 직위를 해제하고 다른 경찰서로 보냈습니다.
일선 경찰서의 여성청소년과는 여성·청소년 관련 범죄, 성범죄 수사 등을 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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