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회복세, 큰 확대에도 "완전한 회복세로 보기 어려워"
수출 회복세가 2월 들어 증가 폭을 크게 늘렸지만, 완전한 회복세를 보인다고 판단하기는 어렵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2월 1∼10일 수출액은 151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2.8% 늘었습니다.
한국 수출은 지난해 11월 전년 대비 2.5% 늘며 기나긴 마이너스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고 지난달에는 4년 만에 두 자릿수인 11.2% 증가하며 회복세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관세청 관계자는 수출 회복세에 대해 "작년에는 2월 초 설날이 있었는데 올해에는 설이 1월에 있어 2월 조업일수가 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작년엔 2월 들어 10일까지 조업일수가 5.5일이었지만 올해는 8.5일로 사흘이 많습니다.
이 때문에 수출이 완전한 회복세를 보인다고 판단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제시되고 있습니다.
김광석 한양대 겸임교수는 "최근에는 수출 물량이 늘었다기보다는 원자재, 유가 상승 때문에 우리나라 주력 수출 품목의 단가가 높아지면서 수출이 회복세를 보이는 것이다"라며 "세계 경기가 회복세를 보인다는 긍정적인 요소도 있지만 1∼2월 반짝했다고 수출을 장밋빛으로 낙관하긴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수출 회복세가 2월 들어 증가 폭을 크게 늘렸지만, 완전한 회복세를 보인다고 판단하기는 어렵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2월 1∼10일 수출액은 151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2.8% 늘었습니다.
한국 수출은 지난해 11월 전년 대비 2.5% 늘며 기나긴 마이너스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고 지난달에는 4년 만에 두 자릿수인 11.2% 증가하며 회복세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관세청 관계자는 수출 회복세에 대해 "작년에는 2월 초 설날이 있었는데 올해에는 설이 1월에 있어 2월 조업일수가 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작년엔 2월 들어 10일까지 조업일수가 5.5일이었지만 올해는 8.5일로 사흘이 많습니다.
이 때문에 수출이 완전한 회복세를 보인다고 판단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제시되고 있습니다.
김광석 한양대 겸임교수는 "최근에는 수출 물량이 늘었다기보다는 원자재, 유가 상승 때문에 우리나라 주력 수출 품목의 단가가 높아지면서 수출이 회복세를 보이는 것이다"라며 "세계 경기가 회복세를 보인다는 긍정적인 요소도 있지만 1∼2월 반짝했다고 수출을 장밋빛으로 낙관하긴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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