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을 보고 게임을 하면서 인성을 기를 수 있는 초·중·고교 인성교육 지도자료와 프로그램이 개발·보급된다.
22일 교육부는 학생들이 흥미를 느끼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인성교육 지도자료 및 프로그램 총 4종을 개발해 1월 중 각 학교에 보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교육자료는 놀이, 연극, 동화, 애니메이션, 웹툰 등을 활용했다. 또 교원과 학생·학부모를 대상으로 시범적용과 모니터링을 거쳐 현장 적합성을 높였다.
초등학교용 지도자료인 '인성 GPS(Game-Play-Story)로 떠나는 행복한 마음 여행'은 초등학생들이 놀이, 연극, 동화 등을 체험하면서 자연스럽게 인성을 기를 수 있도록 개발됐다.
중학교 지도자료인 '주인공으로 함께 살아가기 프로젝트'는 민주시민의식 형성을 주제로 한 웹툰, 애니메이션을 감상하고 토론, 프로젝트 등 참여 수업을 할 수 있는 내용이다.
이밖에 중·고등학교용 공동체 인성 역량 함양 프로그램인 '한살공 프로젝트(한마음으로 살아가는 공동체 만들기)'는 웹툰과 게임, 토의수업 등을 활용한다. 학교와 가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인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토닥토닥 공감교실'은 콘텐츠와 함께 학부모용 매뉴얼도 패키지로 제공한다.
교육부는 올해 학교급별 인성교육 지도자료 3종, 맞춤형 프로그램 2종을 추가로 개발해 보급하고 우수 교사 대상 연수 등도 할 계획이다.
[정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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