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월 중 1년 치 자동차세를 한 번에 미리 납부하면 10%를 감면받을 수 있는 혜택을 손쉽게 누릴 수 있도록 전국 최초로 스마트폰 앱 '서울시 세금납부'(STAX)를 통해 자동차세 연납 서비스를 16일부터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보통 자동차세는 1년 치를 6월과 12월에 나눠 내는데, 1월에 모두 납부하면 10%를 감면받을 수 있다. 자동차세를 1월에 모두 납부하면 10%를, 3월에 내면 7.5%를, 6월에 내면 하반기분의 10%를 감면해준다. 9월에 납부하면 하반기분의 5%를 깎아준다. 자동차세가 10만원 미만이면 6월에만 1차례 부과된다.
서울시가 최초로 자동차세 연납 서비스를 시작한 '서울시 세금납부' 앱은 액티브엑스(ActiveX) 설치나 공인인증서, 회원가입 없이도 이름, 주민등록번호, 챠랑번호만 입력하면 간편하게 납부할 수 있다.
결제수단도 계좌이체(우리은행), 신용카드(13개사), 간편결제(카카오페이, PAYCO, SSG페이, 앱카드) 등 원하는 대로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구청을 방문하거나 인터넷 지방세 납부시스템 'ETAX'(etax.seoul.go.kr)로도 납부할 수 있다.
서울시는 자동차 연납 신고납부자의 약 90%가 30~60대이고 스마트폰을 이용한 납세자도 30~40대에 몰려있는 만큼, 스마트폰을 활용한 이번 서비스를 통해 연납 신고납부자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김제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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