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매서운 한파…오후부터 차차 기온 올라

<오프닝>저는 지금 강남역에서 날씨 전해 드립니다. 현재 서울은 영하 8,9도까지 떨어져 있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 보온용품은 모두 하고 나왔는데도 찬바람이 불어오면 옷 안으로 파고드는 한기 때문에 절로 몸이 으슬으슬 떨려옵니다. 나오실 때 꽁꽁 싸매고 나오셔야겠습니다.

<1>자세한 현재 기온 살펴보겠습니다. 대관령 영하 14.9도, 철원 영하 13.8도, 전주 영하 6.3도로 전국 대부분 영하권입니다.

<2>다행히 오후부터는 서풍이 유입되면서 기온이 차차 오르겠습니다. 서울의 낮 기온 3도로 어제보다 4도가량이나 높겠습니다. 내일부터 당분간 평년 수준을 웃돌 텐데요. 일교차가 크다는 점은 염두에 두셔야겠습니다.

<일기도>오늘 전국이 대체로 맑겠습니다. 다만, 영동과 영남에서는 대기가 점차 건조해지겠습니다.

<최고>한낮에는 서울 3도, 대전과 전주 4도, 광주 6도가 되겠습니다.

<주간>주말 동안 대체로 맑아서 마지막 해넘이와 해돋이를 어디서든 볼 수 있겠습니다. 단 토요일 새벽부터 아침사이는 서해안에서 눈발이 날릴 수 있겠습니다. 서울의 마지막 해는 내일 17시 24분에 새해 첫해는 일요일 7시 47분에 떠오르겠습니다.

<클로징>내일이면 2016년도 정말 마지막입니다. 끝까지 한해 마무리 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강남역에서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민미경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