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남편 편만 들어?"…시어머니 칼로 찌른 이혼녀
이혼한 전 남편의 어머니를 찾아가 살해하려 한 5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24일 서울 광진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전날 오후 9시30분께 광진구 한 주택에서 전 시어머니인 B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한 혐의(살인미수)로 A씨를 긴급체포했습니다.
같은 날 오후 이혼 전 자신이 살던 집에 찾아간 A씨는 준비한 수면제를 쌍화탕에 넣어 B씨에게 마시게 했습니다.
이후 B씨가 안방에서 잠이 든 사이 준비한 흉기로 복부를 찔렀습니다.
놀라 깨어난 B씨는 곧바로 화장실로 도망갔고, 마침 집에 돌아온 A씨 아들이 119에 신고하면서 병원에 이송됐습니다.
B씨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방당국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집에 있던 A씨를 현행범 체포했습니다.
13년 전 남편과 이혼한 A씨는 "당시 도박과 가정폭력으로 너무 힘들었으나 시어머니가 남편 편만 들어 힘들었다"고 범행 동기를 진술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이혼한 전 남편의 어머니를 찾아가 살해하려 한 5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24일 서울 광진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전날 오후 9시30분께 광진구 한 주택에서 전 시어머니인 B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한 혐의(살인미수)로 A씨를 긴급체포했습니다.
같은 날 오후 이혼 전 자신이 살던 집에 찾아간 A씨는 준비한 수면제를 쌍화탕에 넣어 B씨에게 마시게 했습니다.
이후 B씨가 안방에서 잠이 든 사이 준비한 흉기로 복부를 찔렀습니다.
놀라 깨어난 B씨는 곧바로 화장실로 도망갔고, 마침 집에 돌아온 A씨 아들이 119에 신고하면서 병원에 이송됐습니다.
B씨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방당국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집에 있던 A씨를 현행범 체포했습니다.
13년 전 남편과 이혼한 A씨는 "당시 도박과 가정폭력으로 너무 힘들었으나 시어머니가 남편 편만 들어 힘들었다"고 범행 동기를 진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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