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방영된 MBN 교양프로그램 '파뿌리'에서는 키르기스스탄에서 온 아내 김민지의 잔소리에 못이겨 화를 낸 남편 전명창 씨의 모습이 전파를 탔습니다.
이들 부부는 피자 가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남편은 아직 주방 일에 서툽니다. 그러한 남편은 잠시 한가해진 틈을 타 피자 만들기 연습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남편이 피자를 만들기 시작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옆으로 아내가 다가옵니다. 이를 보던 아내는 "두꺼우면 안 된다. 밸런스를 맞춰야 한다"면서 "배운대로 해야 한다"고 잔소리를 시작합니다.
아내의 폭풍 잔소리가 계속되자 이에 반응하는 남편의 목소리도 높아집니다. 그럼에도 아내의 잔소리는 계속됩니다.
아내의 잔소리에 심기가 불편해진 남편은 일촉즉발의 상황에 이릅니다. 결국 남편은 화를 참지 못하고 만들던 피자를 던집니다. 이내 남편은 가게를 박차고 나갑니다.
이에 아내는 남편을 따라가 "손님 있는데 뭐하는 짓이냐"면서 "배운다면서 배우려면 깔끔하게 배우든가"라고 말했습니다. 이를 듣고 있던 남편은 아내와의 긴 입씨름 끝에 자리를 피합니다. 남겨진 아내는 이 상황이 기가 막히기만 합니다.
잠시 후 남편을 영업을 위해 발걸음을 돌립니다. 남편이 돌아오자 아내는 "이렇게 해놓고 가면 어떡하냐"면서 잔소리를 다시 시작합니다. 남편은 또 욱하는 성질을 참지 못하고 물병을 던집니다. 두 번이나 봉변을 당한 아내는 망연자실한 채로 눈물을 보입니다.
이들 부부는 앞으로 어떻게 될까요?
MBN '파뿌리'는 매주 월요일 오후 9시50분에 방송됩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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