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전남 순천에서 50대 남성이 돈 문제로 다투다 내연관계의 40대 여성을 목 졸라 살해했습니다.
완전범죄를 위해 멀리 멀리 고흥까지 가서 시신을 바다에 던졌지만, 그만 콘크리트 바닥에 시신이 떨어지면서 범행이 들통났습니다.
정치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한 원룸 앞에 50대 남성이 무언가를 업고 나오더니 바닥에 내팽개칩니다.
자세히 보니 끔찍하게도 온몸이 축 늘어진 40대 여성의 시신.
힘겹게 차에 싣는 와중에 다른 차량이 들어서면서 발각될 위기를 맞습니다.
그러나 차에서 내린 남녀는 이상한 듯 남성 쪽을 바라보지만 대수롭지 않게 넘어갑니다.
「52살 송 모 씨는 곧바로 시신을 태운 차를 몰고 60km를 달려 남쪽으로 향했습니다. 」
▶ 스탠딩 : 정치훈 / 기자
- "송 씨는 숨진 이 씨를 이곳 고흥 거금대교까지 싣고 와 바다로 시신을 던졌습니다."
증거물을 버리고 집 안 청소까지 마친 송 씨는 완전 범죄를 꿈꿨지만, 시신이 바다가 아닌 다리 아래 콘크리트에 떨어지면서 금세 범행이 들통났습니다.
「내연관계였던 두 사람은 돈 문제로 다투다 여자가 이별을 요구하자 송 씨가 홧김에 맥주잔을 내리치고, 목 졸라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인터뷰 : 송 모 씨 / 피의자
- "순간적으로 그랬습니다. (숨진 이 씨에게) 용서를 바랄 뿐이지만 안된다는 것도 알고 있죠."
「송 씨는 뒤늦게 후회했지만, 철창신세를 면치 못하게 됐습니다.
」
MBN뉴스 정치훈입니다. [ pressjeong@mbn.co.kr ]
영상취재 : 최양규 기자
영상편집 : 이인환
화면제공 : 전남지방경찰청
전남 순천에서 50대 남성이 돈 문제로 다투다 내연관계의 40대 여성을 목 졸라 살해했습니다.
완전범죄를 위해 멀리 멀리 고흥까지 가서 시신을 바다에 던졌지만, 그만 콘크리트 바닥에 시신이 떨어지면서 범행이 들통났습니다.
정치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한 원룸 앞에 50대 남성이 무언가를 업고 나오더니 바닥에 내팽개칩니다.
자세히 보니 끔찍하게도 온몸이 축 늘어진 40대 여성의 시신.
힘겹게 차에 싣는 와중에 다른 차량이 들어서면서 발각될 위기를 맞습니다.
그러나 차에서 내린 남녀는 이상한 듯 남성 쪽을 바라보지만 대수롭지 않게 넘어갑니다.
「52살 송 모 씨는 곧바로 시신을 태운 차를 몰고 60km를 달려 남쪽으로 향했습니다. 」
▶ 스탠딩 : 정치훈 / 기자
- "송 씨는 숨진 이 씨를 이곳 고흥 거금대교까지 싣고 와 바다로 시신을 던졌습니다."
증거물을 버리고 집 안 청소까지 마친 송 씨는 완전 범죄를 꿈꿨지만, 시신이 바다가 아닌 다리 아래 콘크리트에 떨어지면서 금세 범행이 들통났습니다.
「내연관계였던 두 사람은 돈 문제로 다투다 여자가 이별을 요구하자 송 씨가 홧김에 맥주잔을 내리치고, 목 졸라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인터뷰 : 송 모 씨 / 피의자
- "순간적으로 그랬습니다. (숨진 이 씨에게) 용서를 바랄 뿐이지만 안된다는 것도 알고 있죠."
「송 씨는 뒤늦게 후회했지만, 철창신세를 면치 못하게 됐습니다.
」
MBN뉴스 정치훈입니다. [ pressjeong@mbn.co.kr ]
영상취재 : 최양규 기자
영상편집 : 이인환
화면제공 : 전남지방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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