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구 국회의원을 선택해 박근혜 대통령 탄핵 청원을 보낼 수 있는 사이트가 등장했다.
2일 인터넷에 공개된 ‘박근핵닷컴’은 지역구 국회의원을 검색해 메일을 통해 탄핵 찬성 입장을 전달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홈페이지에 접속해 국회의원 이름을 검색하면 사진과 지역구, 이메일 주소, 페이스북과 트위터 링크 등이 표시된다. 이름과 한 줄 메시지, 개인 이메일 주소를 적고 ‘탄핵 청원 보내기’ 버튼을 누르면 선택한 국회의원의 메일로 청원서가 발송된다.
홈페이지에서는 의원별 청원서 발송 숫자도 확인할 수 있다. 2일 오후 4시 기준 1만1404명이 청원서를 발송했다.
박근핵닷컴 제작자는 홈페이지를 통해 “200만의 촛불에도 불통의 특성은 여전하다”며 “어떻게 해야 그녀를 대통령직에서 물러나게 할 수 있을 지 고민했다. 그 결과가 바로 박근핵닷컴이다”라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서정윤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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