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박나래가 동료 김지민에게 버림받은 사연을 공개했습니다.
박나래는 과거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코미디 청백전 사이다'에 출연해 "과거 생활고로 힘들 때, 어느 날 김지민 씨로부터 밤에 전화가 왔다"면서 입을 열었습니다.
이어 박나래는 "김지민 씨가 새벽 2시에 남성분들과 홍대 유명한 양꼬치 집에서 술을 마시고 있다고 나오라고 했다. 꼬치집에 도착해서 시간이 없으니까 1시간 만에 초고속으로 술을 마셨다"고 말했습니다.
박나래는 "술을 너무 빨리 마시다 보니 어느 순간 잠이 들었다. 눈을 떠보니 주위에 아무도 없었다. 날 그냥 그 자리에 놔두고 모두 집에 가버렸다"고 털어놨습니다.
이야기를 하면서 점차 흥분하던 박나래는 "더 화가 나는 건 그때 당시 돈이 한 푼도 없었는데, 사장님이 날 딱 잡더니 '아무도 계산을 안 했다'면서 계산서를 내밀었다. 결국 집에 왔는데 너무 화가나서 오전 9시에 눈이 떠졌다"며 "핸드폰을 찾으려고 주머니를 뒤졌는데, 주머니에 생 양꼬치가 있었다. 술에 취해서 화가 나니까 남은 양꼬치를 바리바리 싸 왔던 것이었다"고 말하며 씁쓸했던 과거 기억을 회상해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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