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우에서 고영태로…최태민 7번·최순실 2번 개명, 왜?
'최순실 비선 실세 파문'이 연일 정국을 뒤흔드는 가운데 '최순실'이란 이름이 본명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씨쪽 사정을 아는 한 정치권 관계자는 오늘(26일) "최순실씨의 본명은 '필녀'로 알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실제로 1979년 당시 언론 보도를 살펴보면 새마음봉사단 관련 기사에 최필녀(崔畢女) 사무총장의 이름이 당시 이 단체의 총재를 맡고 있던 박근혜 대통령과 함께 종종 등장합니다.
최씨는 최근에는 이름을 '서원'으로 개명하기도 했습니다. 알려진 것만 해도 이름을 두 번이나 바꾼 셈입니다.
1994년 사망한 최태민 목사는 생전에 7개의 이름을 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씨와 정윤회씨 사이에서 태어난 딸 정유라씨의 본명도 '유연'이었습니다.
최씨와 차은택씨를 연결시켜준 장본인이라는 주장이 제기된 최씨의 조카인 장유진씨도 최근 '시호'로 이름을 바꿨다고 합니다.
최씨의 최측근 가운데 한 명으로 지목된 더블루케이 이사 고영태씨는 한때 '고민우'란 이름을 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확한 개명 이유는 드러나지 않고 있지만, 종교인인 최 목사의 영향을 받아 가족을 비롯한 주변 인물들이 무속적 이유로 이름을 자주 바꾼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최순실 비선 실세 파문'이 연일 정국을 뒤흔드는 가운데 '최순실'이란 이름이 본명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씨쪽 사정을 아는 한 정치권 관계자는 오늘(26일) "최순실씨의 본명은 '필녀'로 알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실제로 1979년 당시 언론 보도를 살펴보면 새마음봉사단 관련 기사에 최필녀(崔畢女) 사무총장의 이름이 당시 이 단체의 총재를 맡고 있던 박근혜 대통령과 함께 종종 등장합니다.
최씨는 최근에는 이름을 '서원'으로 개명하기도 했습니다. 알려진 것만 해도 이름을 두 번이나 바꾼 셈입니다.
1994년 사망한 최태민 목사는 생전에 7개의 이름을 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씨와 정윤회씨 사이에서 태어난 딸 정유라씨의 본명도 '유연'이었습니다.
최씨와 차은택씨를 연결시켜준 장본인이라는 주장이 제기된 최씨의 조카인 장유진씨도 최근 '시호'로 이름을 바꿨다고 합니다.
최씨의 최측근 가운데 한 명으로 지목된 더블루케이 이사 고영태씨는 한때 '고민우'란 이름을 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확한 개명 이유는 드러나지 않고 있지만, 종교인인 최 목사의 영향을 받아 가족을 비롯한 주변 인물들이 무속적 이유로 이름을 자주 바꾼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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