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강남구 개포동 옛 일본인학교 부지에 IT중심의 복합공간인 ‘개포디지털 혁신파크’를 조성했다.
정식 개관은 10월말이고, 11월부터 스타트업혁신센터 등이 순차적으로 들어서게 된다.
옛 일본인학교는 36년이 지나 낡고 오래된만큼 정밀안전진단을 통해 약해진 구조는 골조를 보강했고, 규모6의 지진에 대응할 수 있도록 내진구조 보강도 실시했다.
리모델링 공사는 2016년 1월 착수하여 지난 9월까지 8개월간 이루어졌다. 다목적강당은 오래돼 손상된 지붕과 경기장 바닥 등을 전면교체했고, 경기장은 안전을 위해 벽체에 고무리브판을 설치하고 스포츠 경기 중 발생되는 소음을 최소화하기 위해 흡음판을 설치했다. ‘개포디지털 혁신파크‘에 들어서는 지하철 입구에 폭 18m의 광폭진입계단과 경사로를 설치, 시설 이용을 편리하게 했다. 주차면도 당초 설계보다 36면이나 늘어난 76면으로 만들었다.고인석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중소 콘텐츠 및 개발업체 지원을 위한 모바일 융합공간으로 조성된다”며 “정보통신기술 중심의 신성장 동력과 인력 육성으로 청년층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인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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