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차가 화재 현장에 5분 이내 도착하는 비율이 58.5%로 낮아졌다.
국민안전처가 7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소방차 5분 이내 현장 도착률은 2013년 말 57.6%에서 2014년 말 61%, 지난해 말 61.9%로 높아졌으나, 올해 7월 말 기준으로 58.5%로 하락했다
지역별(7월 기준)로는 경북이 30.3%로 가장 낮았고, 경기(37.6%), 강원(42.4%), 제주(48.7%) 등이 50%를 밑돌았다.
반면 서울은 소방차의 86.2%가 5분 안에 현장에 도착했으며 부산(82.7%), 대구(80%), 충남(77%), 광주(71.5%) 등은 70%를 넘겼다.
이밖에 전국의 1490곳은 소방차가 진입하기 어렵거나 불가능한 지역인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차 ‘진입 불가’는 도로 폭이 2m 이하거나 이동할 수 없는 장애물에 따라 소방차 진입이 불가능한 구간이 100m 이상인 지역이다. ‘진입 곤란’ 기준은 폭이 3m 이상인 도로 가운데 이동이 불가능한 장애물에 따라 소방차가 진입하기 어려운 구간이 100m 이상인 지역이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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