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철도 파업중단, 급한 불은 껐지만…교섭 파행시 더 큰 '투쟁'
부산도시철도 노조가 파업 잠정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노조는 오늘(30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파업을 공식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파업이 시작된지 4일만으로 서울 지하철보다 하루 더 늦은 것입니다.
하지만 이번 중단은 교섭을 전제로 한 것이어서 파업의 불씨는 아직 존재하고 있습니다.
노조는 지난 28일 부산교통공사가 부산지방노동위원회 조정신청을 철회한 것을 합법성 인정 행위로 분석하고 이와 같은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사는 앞서 노조의 행위를 불법으로 규정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 철회로 '합법성'을 인정 받았다고 인식한 만큼, 노조는 교섭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노조 관계자는 "파업의 목적은 교섭이다"며 "사측이 교섭에 응해주길 바란다"고 말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하지만 노조는 교섭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더 큰 투쟁에 나서겠다는 입장입니다.
부산지하철노조 이의용 위원장은 "사측에 한 번 더 기회를 주기로 했다"며 "교섭에 실패하면 더 큰 투쟁에 나설 것이다"고 밝히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부산도시철도 노조가 파업 잠정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노조는 오늘(30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파업을 공식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파업이 시작된지 4일만으로 서울 지하철보다 하루 더 늦은 것입니다.
하지만 이번 중단은 교섭을 전제로 한 것이어서 파업의 불씨는 아직 존재하고 있습니다.
노조는 지난 28일 부산교통공사가 부산지방노동위원회 조정신청을 철회한 것을 합법성 인정 행위로 분석하고 이와 같은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사는 앞서 노조의 행위를 불법으로 규정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 철회로 '합법성'을 인정 받았다고 인식한 만큼, 노조는 교섭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노조 관계자는 "파업의 목적은 교섭이다"며 "사측이 교섭에 응해주길 바란다"고 말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하지만 노조는 교섭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더 큰 투쟁에 나서겠다는 입장입니다.
부산지하철노조 이의용 위원장은 "사측에 한 번 더 기회를 주기로 했다"며 "교섭에 실패하면 더 큰 투쟁에 나설 것이다"고 밝히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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