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종 징역 12년 확정…범행 과정·이유 살펴보니, '이산가족' 탓?
주한 미국 대사인 마크 리퍼트를 흉기로 습격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붙여진 김기종(56)씨에게 징역 12년이 확정됐습니다.
김 씨는 2015년 3월 5일 오전 7시경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주최 조찬강연회에 참석한 리퍼트 대사를 향해 흉기를 들고 돌진했습니다.
이 습격으로 리퍼트 대사는 오른뺨, 왼쪽 손목을 길이 25cm의 과도로 수차례 찔렸습니다.
이후 리퍼트 대사는 종로경찰서 순찰차로 강북삼성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받았습니다.
김 씨는 현행범으로 체포되는 과정에서 발목이 부러지는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미국 국무부는 폭력 행위를 강력 규탄했으나 리퍼트 대사는 "괜찮다. 걱정 마라(I'm OK. Don't worry) 말하는 등 호기로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김씨는 종로 경찰서에서 조사를 마친 후 "한미연합훈련이 남북 이산가족 상봉을 막는다"며 피습 이유를 밝혔습니다.
이에 경찰은 살인미수 등의 이유로 김 씨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이후 김씨는 재판에 붙여졌습니다.
살인미수 혐의 외에도 국가보안법 등의 혐의도 추가됐으나 재판에서 인정받지는 못 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주한 미국 대사인 마크 리퍼트를 흉기로 습격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붙여진 김기종(56)씨에게 징역 12년이 확정됐습니다.
김 씨는 2015년 3월 5일 오전 7시경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주최 조찬강연회에 참석한 리퍼트 대사를 향해 흉기를 들고 돌진했습니다.
이 습격으로 리퍼트 대사는 오른뺨, 왼쪽 손목을 길이 25cm의 과도로 수차례 찔렸습니다.
이후 리퍼트 대사는 종로경찰서 순찰차로 강북삼성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받았습니다.
김 씨는 현행범으로 체포되는 과정에서 발목이 부러지는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미국 국무부는 폭력 행위를 강력 규탄했으나 리퍼트 대사는 "괜찮다. 걱정 마라(I'm OK. Don't worry) 말하는 등 호기로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김씨는 종로 경찰서에서 조사를 마친 후 "한미연합훈련이 남북 이산가족 상봉을 막는다"며 피습 이유를 밝혔습니다.
이에 경찰은 살인미수 등의 이유로 김 씨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이후 김씨는 재판에 붙여졌습니다.
살인미수 혐의 외에도 국가보안법 등의 혐의도 추가됐으나 재판에서 인정받지는 못 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