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이달 28일자로 이대현 수석부행장과 김건열·조승현·백인균 집행부행장 등 총 4명의 임원을 선임하고 부문장 업무분장을 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혁신에 대한 국민의 요구를 반영해 조직혁신을 앞당기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정책금융기관으로 환골탈태하기 위한 일환으로 단행했다고 산은 측은 설명했다. 류희경 수석부행장, 송문선 부행장, 정용호 부행장은 조직혁신의 마중물이 되기 위해 임기 전 용퇴를 결정했다.
신임 이대현 수석부행장은 1961년생으로 전곡고, 서강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1985년 산은에 입행해 투자금융실 PF팀 부부장, 산은헝가리은행(KDB유럽) 부부장, 종합기획부 신사업추진팀장, 홍보실장, 기획관리부문장(집행부행장), 정책기획부문장(상임이사) 등을 거쳤다.
산은은 이 수석부행장에 대해 “특히, 기획관리부문장으로 정책금융공사와의 통합·개편 작업, 대외 업무협조 등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효과적인 통합산은 출범에 크게 기여했다”고 강조하면서 “상임이사로서 정책기획부문을 총괄하면서 이사회 등 은행의 주요 의사결정에 참여하고 대우증권과 산은자산운용을 성공리에 매각한 바 있다”고 평가했다.
산은은 이날 집행부행장 인사로 김건열 기획조정부장을 정책기획부문장으로, 조승현 벤처금융실장을 창조금융부문장으로, 백인균 홍보실장을 경영관리부문장으로 각각 선임했다.
성주영 창조금융부문장은 기업금융부문장으로 이동한다.
[디지털뉴스국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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