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를 타고 집으로 귀가하던 20대 여성이 택시기사에게 성폭행 당할 뻔 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지난 23일 새벽 서울 종로구 한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50대 남성이 20대 여성을 성폭행 하려다 미수에 그치자, 금품 12만원을 훔쳐 달아났습니다.
경찰은 "피해자 여성은 스카치테이프로 손이 묶여 있는 상태였고 술은 많이 마신 상태는 아니었다"고 밝혔습니다.
손이 묶인 채 걸어가던 이 여성은 인근을 순찰하던 경찰관의 도움으로 구조됐습니다.
여성은 다행히 큰 부상을 당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고, 인근 병원에서 검사를 받고 안정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달아난 택시기사는 50대 남성으로 추정되지만 경찰은 아직 용의자를 구체적으로 특정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경찰은 인근 CCTV와 블랙박스 등을 분석하고, 달아난 택시기사의 행적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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