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의 농어촌 체험형 테마공원 ‘상하농원’이 가을을 맞아 문화 체험을 즐길 수 있는 ‘문화가 있는 농원’을 연다고 20일 밝혔다.
성인 방문객을 위한 ‘뮤직&비어 페스티벌’과 예비 부부를 위한 ‘웨딩팜 이벤트’, 어린이 방문객을 위한 ‘어린이 북 페스티벌’ 등이 준비됐다.
뮤직&비어 페스티벌은 이달 18일부터 시작돼 오는 24~25일, 내달 1일에도 상하농원 내 유기농 초지 앞에서 열린다.페스티벌 참여자에 한해 상하키친과 푸드 트럭에서 시원한 생맥주를 1잔당 1000원에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어쿠스틱과 재즈 음악 등의 버스킹 공연도 펼쳐진다.
최근 결혼 문화로 떠오른 ‘작은 결혼식’ 추세에 따라 대자연 속에서 지인과 함께 결혼식을 축제처럼 즐기는 ‘팜웨딩(Farm Wedding)’을 주제로 한 ‘웨딩팜 이벤트’도 마련됐다. 실제 결혼을 앞둔 예비 신혼부부와 리마인드 웨딩을 꿈꾸는 관람객에게 상하농원을 배경으로 웨딩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선정된 커플은 오는 29일부터 전문 포토그래퍼와 함께 촬영을 진행한다..
10월 진행 예정인 ‘어린이 북 페스티벌’에서는 ‘어린이 책 만들기’와 ‘그림책을 이용한 배지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이새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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