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사판정을 받고 장기를 기증해 소중한 생명을 구하고 떠난 고 최요삼 선수의 영결식이 오늘 열렸습니다.
유족과 동료선수, 팬들이 세계 챔피언의 마지막 모습을 지켜봤습니다.
김종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오늘 새벽 6시 서울 아산병원.
자신의 장기로 9명의 불치병 환자에게 새 생명을 선사하고 떠나는 고 최요삼 선수의 영결식이 열렸습니다.
영결식장에는 유가족과 동료선수, 최 선수를 응원했던 팬 200여명이 챔피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습니다.
공동장례위원장을 맡은 홍수환 한국권투인협회장을 비롯해 세계챔피언을 지낸 유명우, 장정구 선수 등 왕년의 복싱 스타들도 고인을 애도했습니다.
인터뷰 : 홍수환 / 한국권투인협회장
-"최요삼 선수 자네는 우리들의 가슴속에 물론 온 국민의 가슴속에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아름다운 대한의 청년이었습니다. 진정한 챔피언이었습니다."
유족 대표로 인사말을 한 동생 최경호씨는 슬픔이 벅차오르는 가운데에서도 형을 기억해 달라는 당부를 잊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 최경호 / 고 최요삼 선수 동생 -"최요삼 선수를 길이길이 기억하고 싶어서 이 자리에 오신 분들께 유가족을 대표해서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현역 세계 여자 챔피언 김주희 선수는 존경하는 선배의 죽음 앞에 눈물을 흘렸습니다.
인터뷰 : 김주희 / WBA 세계 챔피언
-"제가 세계타이틀전이라는 버거운 무게에 휘청거릴 때 선뜻 손 내밀어 주시고 아낌없는 박수와 격려를 보내주심에 진심으로.."
영결식에는 고인과 친분이 두터웠던 영화배우 정보석씨와 마라토너 이봉주, 탁구스타 김택수씨도 운구행렬에 참여해 고인의 마지막 길을 함께 했습니다.
mbn뉴스 김종철 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유족과 동료선수, 팬들이 세계 챔피언의 마지막 모습을 지켜봤습니다.
김종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오늘 새벽 6시 서울 아산병원.
자신의 장기로 9명의 불치병 환자에게 새 생명을 선사하고 떠나는 고 최요삼 선수의 영결식이 열렸습니다.
영결식장에는 유가족과 동료선수, 최 선수를 응원했던 팬 200여명이 챔피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습니다.
공동장례위원장을 맡은 홍수환 한국권투인협회장을 비롯해 세계챔피언을 지낸 유명우, 장정구 선수 등 왕년의 복싱 스타들도 고인을 애도했습니다.
인터뷰 : 홍수환 / 한국권투인협회장
-"최요삼 선수 자네는 우리들의 가슴속에 물론 온 국민의 가슴속에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아름다운 대한의 청년이었습니다. 진정한 챔피언이었습니다."
유족 대표로 인사말을 한 동생 최경호씨는 슬픔이 벅차오르는 가운데에서도 형을 기억해 달라는 당부를 잊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 최경호 / 고 최요삼 선수 동생 -"최요삼 선수를 길이길이 기억하고 싶어서 이 자리에 오신 분들께 유가족을 대표해서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현역 세계 여자 챔피언 김주희 선수는 존경하는 선배의 죽음 앞에 눈물을 흘렸습니다.
인터뷰 : 김주희 / WBA 세계 챔피언
-"제가 세계타이틀전이라는 버거운 무게에 휘청거릴 때 선뜻 손 내밀어 주시고 아낌없는 박수와 격려를 보내주심에 진심으로.."
영결식에는 고인과 친분이 두터웠던 영화배우 정보석씨와 마라토너 이봉주, 탁구스타 김택수씨도 운구행렬에 참여해 고인의 마지막 길을 함께 했습니다.
mbn뉴스 김종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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