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의 경영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25일 황각규(62) 롯데그룹 정책본부 운영실장(사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황 사장은 이인원(69) 롯데그룹 정책본부장(부회장)과 함께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가신 그룹’이자 ‘복심’으로 통하는 최측근 인사로 분류된다.
검찰은 황 사장을 상대로 신 회장 일가의 비자금 조성 여부를 비롯해 배임, 탈세, 친인척 일감 몰아주기, 계열사 부당 지원 등 그룹 내 경영비리 의혹 전반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