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새벽 시간 환자들이 잠든 사이 병원을 돌아다니며 금품을 훔친 남성이 붙잡혔습니다.
전과 20범이 넘는 상습 절도범이었는데, 결국 13년 전 자신을 잡았던 담당 형사에게 딱 걸렸습니다.
보도에 이수아 기자입니다.
【 기자 】
진료가 끝난 한 준종합병원.
한 남성이 조심스럽게 안으로 들어옵니다.
입원 병실 복도에서 다시 한 번 주위를 살피더니,
재빨리 문이 열린 병실 안으로 들어갑니다.
45살 김 모 씨는 서울 성동구 일대 병원 3곳을 돌아다니며 절도 행각을 벌였습니다.
▶ 스탠딩 : 이수아 / 기자
- "남성은 입원 환자들이 잠든 새벽 두세 시쯤, 병원에 몰래 들어가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병원을 지키던 당직자들은 김 씨가 환자 보호자인 척 행동하는 바람에 범행을 전혀 눈치 채지 못했습니다.
▶ 인터뷰 : 병원 관계자
- "근무자가 다섯 명 있었죠. 이분이 몇 번 다녀갔을 것 같은데…. 뭐 전혀 절도할 거라고는 예측할 수 없었어요."
전과 20범의 김 씨를 검거한 건 다름 아닌 13년 전, 같은 절도 혐의로 김 씨를 조사한 담당 형사였습니다.
▶ 인터뷰 : 이전호 / 서울 성동경찰서 강력팀
- "(CCTV에서) 예전 용의자와 흡사하던 걸 확인하고, 우연히 마주치게 됐습니다. 얼굴을 보니까 '딱 범인이다.' 직감이…."
김 씨는 경찰 조사에서 서울 용산의 한 병원에서도 같은 수법으로 금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MBN뉴스 이수아입니다.
영상취재 : 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 이우주
새벽 시간 환자들이 잠든 사이 병원을 돌아다니며 금품을 훔친 남성이 붙잡혔습니다.
전과 20범이 넘는 상습 절도범이었는데, 결국 13년 전 자신을 잡았던 담당 형사에게 딱 걸렸습니다.
보도에 이수아 기자입니다.
【 기자 】
진료가 끝난 한 준종합병원.
한 남성이 조심스럽게 안으로 들어옵니다.
입원 병실 복도에서 다시 한 번 주위를 살피더니,
재빨리 문이 열린 병실 안으로 들어갑니다.
45살 김 모 씨는 서울 성동구 일대 병원 3곳을 돌아다니며 절도 행각을 벌였습니다.
▶ 스탠딩 : 이수아 / 기자
- "남성은 입원 환자들이 잠든 새벽 두세 시쯤, 병원에 몰래 들어가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병원을 지키던 당직자들은 김 씨가 환자 보호자인 척 행동하는 바람에 범행을 전혀 눈치 채지 못했습니다.
▶ 인터뷰 : 병원 관계자
- "근무자가 다섯 명 있었죠. 이분이 몇 번 다녀갔을 것 같은데…. 뭐 전혀 절도할 거라고는 예측할 수 없었어요."
전과 20범의 김 씨를 검거한 건 다름 아닌 13년 전, 같은 절도 혐의로 김 씨를 조사한 담당 형사였습니다.
▶ 인터뷰 : 이전호 / 서울 성동경찰서 강력팀
- "(CCTV에서) 예전 용의자와 흡사하던 걸 확인하고, 우연히 마주치게 됐습니다. 얼굴을 보니까 '딱 범인이다.' 직감이…."
김 씨는 경찰 조사에서 서울 용산의 한 병원에서도 같은 수법으로 금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MBN뉴스 이수아입니다.
영상취재 : 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 이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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