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대구서 4명 사상 화물차 추돌사고 운전자 '음주' 확인
대구 두리봉 터널 부근에서 3명이 숨지고 1명이 다친 교통사고를 조사하고 있는 수성경찰서는 28일 "당시 화물차를 추돌한 승용차 운전자가 음주 운전을 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19일 오전 4시 10분께 수성구 황금동 두리봉 터널 인근에서 황금동 방향으로 달리던 SM5 승용차가 곡선도로 갓길에 서 있던 14t 화물차를 들이받아 승용차에 탄 3명이 숨지고 운전자 A(19)씨가 중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A 씨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정지 수준인 0.063%로 측정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사고 후 A 씨에게서 채혈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한 결과입니다.
경찰은 A 씨가 사고 전 친구들을 만난 자리에서 술을 마신 점을 확인하고 별도로 위드마크 공식을 적용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경찰은 "당시 운전자가 술을 마신 점, 비가 내려 도로가 미끄러웠던 점, 승용차 뒤쪽 타이어가 닳아 있었다는 점 등을 사고 요인으로 볼 수 있다"며 "정확한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서는 크게 다친 운전자 치료 경과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대구 두리봉 터널 부근에서 3명이 숨지고 1명이 다친 교통사고를 조사하고 있는 수성경찰서는 28일 "당시 화물차를 추돌한 승용차 운전자가 음주 운전을 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19일 오전 4시 10분께 수성구 황금동 두리봉 터널 인근에서 황금동 방향으로 달리던 SM5 승용차가 곡선도로 갓길에 서 있던 14t 화물차를 들이받아 승용차에 탄 3명이 숨지고 운전자 A(19)씨가 중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A 씨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정지 수준인 0.063%로 측정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사고 후 A 씨에게서 채혈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한 결과입니다.
경찰은 A 씨가 사고 전 친구들을 만난 자리에서 술을 마신 점을 확인하고 별도로 위드마크 공식을 적용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경찰은 "당시 운전자가 술을 마신 점, 비가 내려 도로가 미끄러웠던 점, 승용차 뒤쪽 타이어가 닳아 있었다는 점 등을 사고 요인으로 볼 수 있다"며 "정확한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서는 크게 다친 운전자 치료 경과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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