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력중심채용' 국가직무능력표준(NCS) 847개 고시

'능력중심채용' 국가직무능력표준(NCS) 847개 고시

대기업, 공기업 등에서 능력중심채용의 수단으로 활용하는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이 22일 고시됩니다.

고용노동부는 24대 직업 분야 847개 NCS 및 이를 구성하는 1만599개 능력단위를 확정·고시한다고 21일 밝혔습니다.

NCS 고시의 구체적인 내용은 NCS 홈페이지(www.ncs.go.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NCS는 산업현장에서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 요구되는 지식·기술·소양 등의 내용을 국가가 산업부문 및 수준별로 체계화한 것입니다.

정부는 산업현장에 필요한 인력 양성을 위해 2002년 NCS 개발을 시작했으며, 2013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해 847개 NCS를 개발했습니다.

산업현장의 수요를 잘 반영할 수 있도록 NCS 개발 과정에는 1만2천여 명의 산업·교육 전문가가 참여했습니다. 삼성전자, 현대중공업 등 분야별로 30∼50개의 대표 기업도 참여해 총 2만7천여 개 의견을 NCS 개발에 반영했습니다.

NCS는 산업현장에서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 요구되는 지식·기술·소양 등의 내용을 국가가 산업부문 및 수준별로 체계화한 것입니다.

정부는 산업현장에 필요한 인력 양성을 위해 2002년 NCS 개발을 시작했으며, 2013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해 847개 NCS를 개발했습니다.

산업현장의 수요를 잘 반영할 수 있도록 NCS 개발 과정에는 1만2천여 명의 산업·교육 전문가가 참여했습니다. 삼성전자, 현대중공업 등 분야별로 30∼50개의 대표 기업도 참여해 총 2만7천여 개 의견을 NCS 개발에 반영했습니다.

고용부 이기권 장관은 이날 NCS 기반 교육을 하는 경기 성남시 양영디지털고를 방문해 학생, 교사, 기업 관계자 등과 의견을 나눴습니다.

양영고를 졸업하고 IT 기업에 입사한 우용균(19) 군은 "NCS 관련 수업이 상당히 어려웠지만, 주변 친구와 달리 빨리 취업이 됐고 회사 일에 바로 적응하는데도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습니다.

IT 전문기업인 솔트웨어 이정근(56) 대표는 "양영고 출신 3명을 채용하면서 4년제 대학 출신보다 NCS 기반 교육을 받은 고등학생이 일을 훨씬 잘 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대졸자 대신 특성화고 출신만 채용하고, 올해에도 양영고 학생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기권 장관은 "NCS는 능력중심사회 구현을 위해 산업현장 수요에 맞게 인력을 양성하는 패러다임 변화를 의미한다"며 "하반기에는 산업현장 수요를 반영한 NCS 기반 국가기술자격 개편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