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훔친 개인정보로 카드를 발급받아 명의자 몰래 사용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한 달 동안 챙긴 돈이 1억 5천만 원이 넘습니다.
조창훈 기자입니다.
【 기자 】
신용카드 배달원이 나타나자 한 남성이 조심스레 다가갑니다.
신용카드 주인의 가족이라며 배달원을 속인 이 남성은 자연스레 카드를 챙긴 뒤 유유히 떠납니다.
23살 이 모 씨 등 2명은 해킹을 통해 얻은 5명의 개인정보로 카드를 발급받아 지난 6월부터 한 달 동안 약 1억 5천만 원을 챙겼습니다.
▶ 스탠딩 : 조창훈 / 기자
- "이들은 피해자 명의 휴대전화와 공인인증서가 있으면 인터넷으로 신용카드 발급이 가능하다는 점을 노렸습니다."
훔친 주민등록번호로 피해자 명의의 유심칩을 만들어 자신의 휴대전화에 넣으면, 피해자 명의의 인증을 받을 수 있는 겁니다.
이렇게 발급된 카드로는 인터넷 쇼핑몰에서 금을 사거나 백화점 상품권을 산 뒤 곧바로 현금으로 바꿨습니다.
배송 과정도 허술하기는 마찬가지.
▶ 인터뷰 : 사기 피의자
- "누구 카드 받으러 온 거 맞느냐 물어보고. 그다음 카드 건네주고. 의심은 안 했어요."
이들은 카드사에서 발송하는 결제 메시지를 숨기려고 피해자에게 엉뚱한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1백 통 넘게 보냈습니다.
경찰은 피의자 2명을 구속하고 달아난 총책을 쫓고 있습니다.
MBN뉴스 조창훈입니다. [ chang@mbn.co.kr ]
영상취재 : 윤대중 VJ
영상편집 : 박찬규
훔친 개인정보로 카드를 발급받아 명의자 몰래 사용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한 달 동안 챙긴 돈이 1억 5천만 원이 넘습니다.
조창훈 기자입니다.
【 기자 】
신용카드 배달원이 나타나자 한 남성이 조심스레 다가갑니다.
신용카드 주인의 가족이라며 배달원을 속인 이 남성은 자연스레 카드를 챙긴 뒤 유유히 떠납니다.
23살 이 모 씨 등 2명은 해킹을 통해 얻은 5명의 개인정보로 카드를 발급받아 지난 6월부터 한 달 동안 약 1억 5천만 원을 챙겼습니다.
▶ 스탠딩 : 조창훈 / 기자
- "이들은 피해자 명의 휴대전화와 공인인증서가 있으면 인터넷으로 신용카드 발급이 가능하다는 점을 노렸습니다."
훔친 주민등록번호로 피해자 명의의 유심칩을 만들어 자신의 휴대전화에 넣으면, 피해자 명의의 인증을 받을 수 있는 겁니다.
이렇게 발급된 카드로는 인터넷 쇼핑몰에서 금을 사거나 백화점 상품권을 산 뒤 곧바로 현금으로 바꿨습니다.
배송 과정도 허술하기는 마찬가지.
▶ 인터뷰 : 사기 피의자
- "누구 카드 받으러 온 거 맞느냐 물어보고. 그다음 카드 건네주고. 의심은 안 했어요."
이들은 카드사에서 발송하는 결제 메시지를 숨기려고 피해자에게 엉뚱한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1백 통 넘게 보냈습니다.
경찰은 피의자 2명을 구속하고 달아난 총책을 쫓고 있습니다.
MBN뉴스 조창훈입니다. [ chang@mbn.co.kr ]
영상취재 : 윤대중 VJ
영상편집 : 박찬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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