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4시간 파업할 것, 삼성중 노협 파업 예고
삼성중공업 노동자협의회가 사측의 구조조정안에 반발해 오는 7일 전면 파업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국내 조선 '빅3' 가운데 첫 파업입니다.
이에 앞서 삼성중 노협은 이날 오전 6시 30분부터 오전 8시까지 조선소 K안벽(도크)에서 집회를 열고 구조조정 철회 등을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대개 작업자들은 오전 8시부터 일을 시작할 수 있도록 미리 선박 내부 등 작업 위치에 도착해 있는데, 노협에서 새벽부터 안벽 입구를 차단했다가 오전 8시가 돼서야 입구를 개방하는 방식으로 작업을 지연시켜 업무에 차질을 빚게 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이날 노협이 '준법 항의 집회'를 벌였다고 밝힌 데 대해 "노협이 안벽으로 들어가는 통로를 차단해 작업자들의 현장 진입을 막았고, 노협 때문에 작업장에 들어가지 못하는 근로자들이 통로에 서서 대기해야 했다"며 "노협의 안벽 집회는 사실상 '안벽 차단'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삼성중공업 노동자협의회가 사측의 구조조정안에 반발해 오는 7일 전면 파업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국내 조선 '빅3' 가운데 첫 파업입니다.
이에 앞서 삼성중 노협은 이날 오전 6시 30분부터 오전 8시까지 조선소 K안벽(도크)에서 집회를 열고 구조조정 철회 등을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대개 작업자들은 오전 8시부터 일을 시작할 수 있도록 미리 선박 내부 등 작업 위치에 도착해 있는데, 노협에서 새벽부터 안벽 입구를 차단했다가 오전 8시가 돼서야 입구를 개방하는 방식으로 작업을 지연시켜 업무에 차질을 빚게 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이날 노협이 '준법 항의 집회'를 벌였다고 밝힌 데 대해 "노협이 안벽으로 들어가는 통로를 차단해 작업자들의 현장 진입을 막았고, 노협 때문에 작업장에 들어가지 못하는 근로자들이 통로에 서서 대기해야 했다"며 "노협의 안벽 집회는 사실상 '안벽 차단'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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