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사 36주년을 맞은 한국공항공사가 신 경영방침을 선포했다.
성일환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지난달 30일 본사 스카이홀에서 열린 창사 36주년 기념식에서 CEO 신(新) 경영방침을 선포하고 공사 마스코트인 포티(PORTY)의 두돌을 축하했다.
지난 3월 11대 사장으로 취임한 성 사장은 이날 ‘국민과 함께 새롭게 비상하는 KAC(한국공항공사)’를 신 경영방침으로 선포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한 6대 추진 방침으로 경영효율화, 안전·보안이 보장되는 공항, 고객서비스 품질 향상, 미래 연구역량 강화, 글로벌사업 지속 추진, 창조적 기업문화 정착을 확정했다.
한국공항공사는 “김포공항 등 전국 14개 공항을 운영하며 쌓은 노하우와 창조적인 기업문화를 바탕으로 현재의 성장에 안주하지 않고 신공항·해외공항사업 진출 등 새로운 미래 성장사업에 도전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설명했다.
성일환 사장은 36주년 기념사를 통해 “오늘날까지 한국공항공사가 국민에게 사랑받으며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관계기관과 항공사, 협력업체 등 공항 종사자의 노력이 컸다”면서 “앞으로도 공항 종사자와 협업,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즐겁고 재미있게 일하는 조직문화를 통해 미래를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공항의 최고 가치인 안전과 보안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지홍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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