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혁신처가 시간선택제 국가공무원 506명에 대한 채용 계획을 15일 발표했다. 시간선택제 공무원은 전일제 공무원과 같은 수준의 근무여건을 누리면서 하루 3~6시간(보통 4시간) 근무하는 공무원으로 일자리 나누기와 일-가정 양립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유력한 제도다. 호봉상승과 승급도 근로시간에 맞춰(4시간 근로 시 2년 근무하면 1호봉 오르는 방식) 이뤄진다.
올해는 국세청(58명), 관세청(30명), 미래창조과학부(24명), 행정자치부(21명), 농림축산식품부(20명) 등 40개 부처에서 5급 10명, 6급 15명, 7급 32명, 8급 24명, 9급 416명, 연구사 9명 등 모두 506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이는 2015년(377명) 대비 129명(34.2%) 증가한 수치다.
원서는 오는 7월 5일부터 14일까지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go.kr)에서 받는다. 서류전형(9~10월 중)과 면접(12월 중)을 거쳐 내년 3월 3일(금) 최종합격자가 발표될 예정이다.
[최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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