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뺀 영남 시·도 의장 "영남권 신공항 입지 선정 존중해야"
부산지역 정치권이 신공항 입지 선정에 불복 가능성까지 언급하며 신공항 유치에 사활을 걸자 부산을 뺀 영남권 4개 시·도의회 의장이 우려 섞인 목소리를 냈습니다.
8일 경남도의회에 따르면 김윤근 경남도의회 의장, 박영철 울산시의회 의장, 이동희 대구시의회 의장, 장대진 경북도의회 의장이 신공항 입지 선정 용역과 관련한 입장을 표명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경남도의회는 신공항 입지 선정 발표가 임박한 상황에서 부산지역 정치권이 신공항 입지 선정 용역에 대한 불복 가능성을 언급하며 벼랑 끝 유치전략에 나서자 이들 의장이 우려를 표명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1월 부산을 포함한 영남권 5개 시·도가 '신공항 입지 선정 용역은 정부가 외국 기관에 의뢰해 결정하도록 일임하고, 유치경쟁을 자제한다'는 합의사항을 지킬 것을 촉구한 의미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윤근 의장은 "국가 백년대계인 신공항 입지 선정은 정치논리에 휘둘려서는 안 된다"며 "추진 중인 용역이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이뤄져 당초 일정대로 발표돼야 하고 그 발표를 존중해야 영남권 시·도 모두 상생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부산지역 정치권이 신공항 입지 선정에 불복 가능성까지 언급하며 신공항 유치에 사활을 걸자 부산을 뺀 영남권 4개 시·도의회 의장이 우려 섞인 목소리를 냈습니다.
8일 경남도의회에 따르면 김윤근 경남도의회 의장, 박영철 울산시의회 의장, 이동희 대구시의회 의장, 장대진 경북도의회 의장이 신공항 입지 선정 용역과 관련한 입장을 표명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경남도의회는 신공항 입지 선정 발표가 임박한 상황에서 부산지역 정치권이 신공항 입지 선정 용역에 대한 불복 가능성을 언급하며 벼랑 끝 유치전략에 나서자 이들 의장이 우려를 표명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1월 부산을 포함한 영남권 5개 시·도가 '신공항 입지 선정 용역은 정부가 외국 기관에 의뢰해 결정하도록 일임하고, 유치경쟁을 자제한다'는 합의사항을 지킬 것을 촉구한 의미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윤근 의장은 "국가 백년대계인 신공항 입지 선정은 정치논리에 휘둘려서는 안 된다"며 "추진 중인 용역이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이뤄져 당초 일정대로 발표돼야 하고 그 발표를 존중해야 영남권 시·도 모두 상생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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