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구의역 사고' 기자회견서 사과…"안전 업무 직영화 추진"
박원순 서울시장은 오늘(7일) 구의역 사고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어 유족 등에게 거듭 사과했습니다.
박원순 시장은 "고인을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며 숨진 김씨와 유족, 시민들에게 사과의 뜻을 밝혔습니다.
이어 시민의 생명이나 안전과 직결된 업무에 대해서는 외주화 대신 직영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박원순 시장은 우선 지하철 스크린도어 용역업체인 은성 PSD에 대해 자회사로 전환하려던 기존 계획을 중단하고, 직영 전환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또 전동차 경정비 등 외주화 형태로 운영되는 모든 안전 분야에 대한 전수조사를 시행해 적합한 운영방식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한편, 일명 '메피아' 척결 의지도 내비쳤는데요.
앞으로 체결되는 계약 뿐만 아니라, 기존에 계약 중인 사업까지 포함해 메트로 퇴직자 채용을 의무화하는 계약서상 특혜 조항을 모두 삭제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서울시는 이르면 다음 달까지 이 같은 방안을 담은 지하철 안전종합대책을 확정해 발표하고, 오는 10월에는 시 산하기관 전반에 대한 외주개선방안을 담은 중장기 안전과제 혁신대책도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민관합동 '진상규명위원회'를 구성해 사고경위와 원인을 조사한 뒤 다음 달까지 그 결과도 발표할 계획입니다.
[MBN 뉴스센터 /mbnreporter01@mbn.co.kr]
박원순 서울시장은 오늘(7일) 구의역 사고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어 유족 등에게 거듭 사과했습니다.
박원순 시장은 "고인을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며 숨진 김씨와 유족, 시민들에게 사과의 뜻을 밝혔습니다.
이어 시민의 생명이나 안전과 직결된 업무에 대해서는 외주화 대신 직영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박원순 시장은 우선 지하철 스크린도어 용역업체인 은성 PSD에 대해 자회사로 전환하려던 기존 계획을 중단하고, 직영 전환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또 전동차 경정비 등 외주화 형태로 운영되는 모든 안전 분야에 대한 전수조사를 시행해 적합한 운영방식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한편, 일명 '메피아' 척결 의지도 내비쳤는데요.
앞으로 체결되는 계약 뿐만 아니라, 기존에 계약 중인 사업까지 포함해 메트로 퇴직자 채용을 의무화하는 계약서상 특혜 조항을 모두 삭제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서울시는 이르면 다음 달까지 이 같은 방안을 담은 지하철 안전종합대책을 확정해 발표하고, 오는 10월에는 시 산하기관 전반에 대한 외주개선방안을 담은 중장기 안전과제 혁신대책도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민관합동 '진상규명위원회'를 구성해 사고경위와 원인을 조사한 뒤 다음 달까지 그 결과도 발표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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