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하철 2호선, 시험 운행중 추돌사고 발생
인천도시철도 2호선 시험 운행 중 전동차 추돌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인천시 도시철도건설본부에 따르면 사고는 5월 21일 오전 9시 30분께 남동구 운연역과 인천대공원역 중간 지점에서 종점과 종점 간 일주시험을 하다가 멈춰선 열차를 뒤따르던 열차가 들이받았습니다.
당시 뒤에 오던 열차는 앞 열차가 서 있는 것을 보고 비상제동을 걸었지만 추돌을 막지 못했습니다.
수동운전(FM모드)으로 운행중인 전동차에는 각각 기관사가 타고 있었지만 다행히 별다른 부상은 입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열차 차량연결기가 파손되고 일부 차량은 하부 프레임이 틀어졌습니다.
도시철도건설본부는 기관사와 관제사 간 소통 과정에서 착오가 발생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교통공사 노조 등 인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안전한 인천지하철 2호선 개통을 위한 시민대책위'는 안전 관리시스템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대책위는 선행열차와 신호시스템 간 통신 두절(타임아웃) 현상 때문에 열차가 멈춰 섰다며, 시간이 촉박하고 수동운전할 기관사가 부족해 출발 간격을 좁게 출고시킨 탓에 비상제동 조처를 했음에도 추돌사고가 발생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철도건설본부는 부품이 손상된 열차 4량에 대한 수리는 6월 말까지 완료할 계획입니다.
무인시스템으로 운영되는 인천지하철 2호선은 6월 종합시운전을 거쳐 7월 30일 전면 개통됩니다.
[MBN 뉴스센터 /mbnreporter01@mbn.co.kr]
인천도시철도 2호선 시험 운행 중 전동차 추돌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인천시 도시철도건설본부에 따르면 사고는 5월 21일 오전 9시 30분께 남동구 운연역과 인천대공원역 중간 지점에서 종점과 종점 간 일주시험을 하다가 멈춰선 열차를 뒤따르던 열차가 들이받았습니다.
당시 뒤에 오던 열차는 앞 열차가 서 있는 것을 보고 비상제동을 걸었지만 추돌을 막지 못했습니다.
수동운전(FM모드)으로 운행중인 전동차에는 각각 기관사가 타고 있었지만 다행히 별다른 부상은 입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열차 차량연결기가 파손되고 일부 차량은 하부 프레임이 틀어졌습니다.
도시철도건설본부는 기관사와 관제사 간 소통 과정에서 착오가 발생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교통공사 노조 등 인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안전한 인천지하철 2호선 개통을 위한 시민대책위'는 안전 관리시스템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대책위는 선행열차와 신호시스템 간 통신 두절(타임아웃) 현상 때문에 열차가 멈춰 섰다며, 시간이 촉박하고 수동운전할 기관사가 부족해 출발 간격을 좁게 출고시킨 탓에 비상제동 조처를 했음에도 추돌사고가 발생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철도건설본부는 부품이 손상된 열차 4량에 대한 수리는 6월 말까지 완료할 계획입니다.
무인시스템으로 운영되는 인천지하철 2호선은 6월 종합시운전을 거쳐 7월 30일 전면 개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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