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BIG 5] 아파트에 설치된 함정, 열려있는 맨홀!
지난 8일 전북 군산시에서 주차 후 집으로 향하던 30대 여성 인 씨가 열려있던 맨홀에 추락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날 오후 10시 40분경 군산시 한 아파트 주차장에 차량을 주차한 후 집으로 걸어가던 인 씨는 열려있던 맨홀에 추락했습니다.
맨홀의 뚜껑이 열려있었지만, 근처에 안내 표시와 팬스 등이 설치되어있지 않았고 이 사실을 몰랐던 인 씨는 그대로 3m 맨홀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맨홀에 떨어진 인 씨는 생명엔 지장이 없지만, 가슴 등에 중상을 입어 치료 중입니다.
맨홀 관리자는 "급격하게 더워진 날씨에 환기를 위해 뚜껑을 열어놓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박지훈 변호사는 "맨홀 뚜껑을 열어 놓았으면, 팬스를 치고 주의 문구를 적어놔야 하지만 이번 경우엔 그렇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이 사고는 누가 맨홀 뚜껑을 열어놨는가에 따라 책임소재가 달라질 것이다"고 설명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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