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바로 취업한 성인들이 언제든지 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 평생교육 단과대학 6곳이 새로 생긴다.
교육부는 4일 대구대와 명지대, 부경대, 서울과학기술대, 인하대, 제주대 등 6개 대학을 평생교육 단과대학 지원사업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들 대학은 2017학년도부터 재직자나 30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학생을 모집한다. 전체 모집인원은 1180명이다. 기존 평생교육원처럼 학점만 따는 게 아니라 4년제 학위과정으로 운영된다.
서울과기대는 융합기계공학과와 건설환경융합공학과, 웰니스융합학과, 문화예술비즈니스학과, 영미문화컨텐츠학과, 벤처경영학과를 개설하고 240명을 뽑는다.
교육부는 이들 단과대에 학교당 30억원 안팎을 지원한다. 교육부는 추가로 약 3개 대학에도 평생교육 단과대 신설을 지원하기로 하고 5월 중 공고할 예정이다.
[정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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