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효성가 형제의 난'으로 불리는 조현문 전 부사장이 형인 조현준 사장과 임직원을 고발한 사건을 두고 검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습니다.
조 사장은 펀드를 이용해 비자금을 빼돌리고 부당 이득을 챙겼다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신혜진 기자입니다.
【 기자 】
검찰의 칼끝이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의 장남 조현준 효성 사장을 향했습니다.
지난 2014년 7월, 동생 조현문 전 부사장은 형인 조 사장이 '아트 펀드'를 통해 비자금을 횡령하고 회사에 수백억 원의 손해를 끼쳤다며 검찰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아트 펀드'는 조 사장이 미술품을 투자해 수익을 내겠다는 취지로 벌인 사업이지만, 정작 운영자금이 조 사장 개인적 이득을 챙기려는 비자금 통로로 쓰이고 있다고 지목돼왔습니다.
검찰은 최근 '아트펀드'의 핵심 관계자인 유명 갤러리 대표 박 모 씨를 불러 참고인 조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 전 부사장은 "형인 조 사장이 자신이 보유한 미술품을 펀드가 비싼 값에 사주면서 부당 이득을 챙겼다"고 주장했습니다.
검찰이 아트펀드 의혹을 본격적인 수사선상에 올리면서 조 사장의 비자금 의혹 수사에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MBN 뉴스 신혜진입니다.
영상편집 : 박기덕
'효성가 형제의 난'으로 불리는 조현문 전 부사장이 형인 조현준 사장과 임직원을 고발한 사건을 두고 검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습니다.
조 사장은 펀드를 이용해 비자금을 빼돌리고 부당 이득을 챙겼다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신혜진 기자입니다.
【 기자 】
검찰의 칼끝이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의 장남 조현준 효성 사장을 향했습니다.
지난 2014년 7월, 동생 조현문 전 부사장은 형인 조 사장이 '아트 펀드'를 통해 비자금을 횡령하고 회사에 수백억 원의 손해를 끼쳤다며 검찰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아트 펀드'는 조 사장이 미술품을 투자해 수익을 내겠다는 취지로 벌인 사업이지만, 정작 운영자금이 조 사장 개인적 이득을 챙기려는 비자금 통로로 쓰이고 있다고 지목돼왔습니다.
검찰은 최근 '아트펀드'의 핵심 관계자인 유명 갤러리 대표 박 모 씨를 불러 참고인 조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 전 부사장은 "형인 조 사장이 자신이 보유한 미술품을 펀드가 비싼 값에 사주면서 부당 이득을 챙겼다"고 주장했습니다.
검찰이 아트펀드 의혹을 본격적인 수사선상에 올리면서 조 사장의 비자금 의혹 수사에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MBN 뉴스 신혜진입니다.
영상편집 : 박기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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