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인권위원장 "장애로 차별받지 않는 사회 만들어야"
이성호 국가인권위원장은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성명을 내고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가 장애인을 이웃으로, 나와 동등한 인격체로 인식하고 존중해 차별과 인권침해가 없는 사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장애인에 대한 차별이 발생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장애인과 더불어 살아야 한다고 이해하면서도 장애인이 우리 주변에 있을 때 이웃으로, 나와 동등한 인격체로 바라보고 대우하지 않기 때문일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1981년 '제1회 장애인의 날' 제정 이후 장애인 인권단체, 정부 기관 등의 노력으로 장애인 복지·인권 분야의 상당한 개선을 이뤘다고 평가하면서도 아직 장애인에 대한 차별과 인권침해가 남아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인권위에 따르면 장애차별·인권침해로 인해 인권위에 제기된 진정사건은 2012년 3천407건, 2013년 3천983건, 2014년 4천527건, 지난해 4천494건 등으로 매년 증가 추세입니다.
차별·침해 영역도 고용, 교육, 금융, 교통, 문화, 사법, 복지시설 등 모든 영역에서 발생하고 있다는 게 인권위의 설명입니다.
이 위원장은 "매년 맞이하는 장애인의 날을 사회 구성원 모두가 장애인을 존중하고 장애인이 사회에 참여할 길을 고민하고 실천하는 계기로 삼자"고 강조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이성호 국가인권위원장은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성명을 내고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가 장애인을 이웃으로, 나와 동등한 인격체로 인식하고 존중해 차별과 인권침해가 없는 사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장애인에 대한 차별이 발생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장애인과 더불어 살아야 한다고 이해하면서도 장애인이 우리 주변에 있을 때 이웃으로, 나와 동등한 인격체로 바라보고 대우하지 않기 때문일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1981년 '제1회 장애인의 날' 제정 이후 장애인 인권단체, 정부 기관 등의 노력으로 장애인 복지·인권 분야의 상당한 개선을 이뤘다고 평가하면서도 아직 장애인에 대한 차별과 인권침해가 남아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인권위에 따르면 장애차별·인권침해로 인해 인권위에 제기된 진정사건은 2012년 3천407건, 2013년 3천983건, 2014년 4천527건, 지난해 4천494건 등으로 매년 증가 추세입니다.
차별·침해 영역도 고용, 교육, 금융, 교통, 문화, 사법, 복지시설 등 모든 영역에서 발생하고 있다는 게 인권위의 설명입니다.
이 위원장은 "매년 맞이하는 장애인의 날을 사회 구성원 모두가 장애인을 존중하고 장애인이 사회에 참여할 길을 고민하고 실천하는 계기로 삼자"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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