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한국에서 미국으로 원정 성매매를 간 여성들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이번에는 한국과 미국 수사당국이 공조를 통해 성매매 일당을 대규모로 단속해 관심이 쏠리는데요. 취재기자와 좀 더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사회부 김종민 기자 나와 있습니다.
【 질문1 】
이번 사건 간략히 정리해 주시죠.
【 기자 】
네. 우선 화면을 보면서 설명 드리겠습니다.
서울에 있는 한 아파트에 경찰이 들이닥쳤는데요.
경찰이 체포영장을 집행하는데 남성은 전혀 그 이유를 모르고 있습니다.
(현장음)저희는 국제범죄수사대에서 왔는데 왜 왔는지 모르시겠어요?
(현장음)그런데 미국에서 제가 일을 하는데 문제가 되나요.
이 남성은 미국에 있는 성매매 업소를 불법 광고한 38살 김 모 씨인데요.
미국의 온라인 광고사이트에 성매매 업소 인터넷 사이트 주소와 사진 등을 올려 광고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같은 시각 미국 뉴욕에서도 성매매 업소 단속이 이뤄졌습니다.
바로 김 씨가 광고한 성매매 업소를 한·미 수사 기관이 압수수색을 한 건데요.
총 10곳의 업소를 단속해 업주 5명과 성매매 여성 40명을 검거했습니다.
이들이 성매매 업소를 운영하면서 거둬들인 수익이 16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경찰은 파악하고 있습니다.
【 질문2 】
그런데 조금 전 화면에 나온 광고 사이트 운영자가 특이한 전력을 가지고 있다고요.
【 기자 】
네. 김 씨는 미국국적을 가진 한국계 미국인인데요.
미국에서 4년제 대학을 졸업하고 이름만 들으면 누구나 알 수 있는 금융기관에서 근무를 했습니다.
그런데 본인 진술에 따르면 단체 생활에 적응이 힘들어서 회사를 그만두고 이런 광고 사이트를 운영하게 됐다고 합니다.
또 특이한 점은 바로 어머니와 함께 범행을 했다는 건데요.
「김 씨는 한국에서 광고 페이지를 운영했고, 김 씨의 어머니는 미국 현지에서 김 씨가 광고한 업소들로부터 수수료를 받았다고 합니다.
」
김 씨 모자가 챙긴 돈이 한 달에 한화로 약 560만 원 정도가 되는 걸로 경찰은 파악하고 있는데, 김 씨는 값비싼 외제차를 타고 골프를 즐기는 호화생활을 했다고 합니다.
【 질문3 】
앞서 이야기했듯이 이번에 적발된 성매매 여성들이 대부분 한국인 여성들이라 충격을 줬는데요.
【 기자 】
네. 이번에 적발된 성매매 여성이 모두 40명인데 이중 대부분이 우리 한국인 여성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모두 2~30대의 젊은 여성들인데요.
이들 대부분이 미국의 90일 비자 면제 프로그램을 통해 입국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성매매 여성들이 한국으로 송환되면 이들에 대한 수사와 성매매 브로커에 대한 수사도 이어간다는 방침입니다.
【 질문4 】
성매매 여성들은 왜 이렇게 해외까지 무리하게 성매매를 하러 가는 건가요.
【 기자 】
지금까지 경찰들이 수사한 원정 성매매 사건을 보면 원정 성매매에 나선 여성들이 과도한 빚에 내몰린 경우가 많았는데요.
단기간에 큰돈을 벌 수 있다는 유혹 때문에 비행기에 몸을 실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최근에는 일본뿐만 아니라, 미국이나 호주·대만 등 성매매를 하러 가는 나라도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성매매 여성들은 국내와 현지 브로커를 통해 해외로 나가게 되는데요.
브로커들에게 수수료를 떼 주고 숙박비 등을 제외해도 한 달에 손에 쥐는 손이 수천만 원에 이르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해외 원정 성매매가 끊이지 않는 이유는 현지에서 적발돼도 추방 정도에 그치고, 비자 없이도 최장 90일까지 현지 체류가 가능하다는 점 때문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지금까지 사회부 김종민 기자였습니다.
한국에서 미국으로 원정 성매매를 간 여성들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이번에는 한국과 미국 수사당국이 공조를 통해 성매매 일당을 대규모로 단속해 관심이 쏠리는데요. 취재기자와 좀 더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사회부 김종민 기자 나와 있습니다.
【 질문1 】
이번 사건 간략히 정리해 주시죠.
【 기자 】
네. 우선 화면을 보면서 설명 드리겠습니다.
서울에 있는 한 아파트에 경찰이 들이닥쳤는데요.
경찰이 체포영장을 집행하는데 남성은 전혀 그 이유를 모르고 있습니다.
(현장음)저희는 국제범죄수사대에서 왔는데 왜 왔는지 모르시겠어요?
(현장음)그런데 미국에서 제가 일을 하는데 문제가 되나요.
이 남성은 미국에 있는 성매매 업소를 불법 광고한 38살 김 모 씨인데요.
미국의 온라인 광고사이트에 성매매 업소 인터넷 사이트 주소와 사진 등을 올려 광고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같은 시각 미국 뉴욕에서도 성매매 업소 단속이 이뤄졌습니다.
바로 김 씨가 광고한 성매매 업소를 한·미 수사 기관이 압수수색을 한 건데요.
총 10곳의 업소를 단속해 업주 5명과 성매매 여성 40명을 검거했습니다.
이들이 성매매 업소를 운영하면서 거둬들인 수익이 16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경찰은 파악하고 있습니다.
【 질문2 】
그런데 조금 전 화면에 나온 광고 사이트 운영자가 특이한 전력을 가지고 있다고요.
【 기자 】
네. 김 씨는 미국국적을 가진 한국계 미국인인데요.
미국에서 4년제 대학을 졸업하고 이름만 들으면 누구나 알 수 있는 금융기관에서 근무를 했습니다.
그런데 본인 진술에 따르면 단체 생활에 적응이 힘들어서 회사를 그만두고 이런 광고 사이트를 운영하게 됐다고 합니다.
또 특이한 점은 바로 어머니와 함께 범행을 했다는 건데요.
「김 씨는 한국에서 광고 페이지를 운영했고, 김 씨의 어머니는 미국 현지에서 김 씨가 광고한 업소들로부터 수수료를 받았다고 합니다.
」
김 씨 모자가 챙긴 돈이 한 달에 한화로 약 560만 원 정도가 되는 걸로 경찰은 파악하고 있는데, 김 씨는 값비싼 외제차를 타고 골프를 즐기는 호화생활을 했다고 합니다.
【 질문3 】
앞서 이야기했듯이 이번에 적발된 성매매 여성들이 대부분 한국인 여성들이라 충격을 줬는데요.
【 기자 】
네. 이번에 적발된 성매매 여성이 모두 40명인데 이중 대부분이 우리 한국인 여성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모두 2~30대의 젊은 여성들인데요.
이들 대부분이 미국의 90일 비자 면제 프로그램을 통해 입국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성매매 여성들이 한국으로 송환되면 이들에 대한 수사와 성매매 브로커에 대한 수사도 이어간다는 방침입니다.
【 질문4 】
성매매 여성들은 왜 이렇게 해외까지 무리하게 성매매를 하러 가는 건가요.
【 기자 】
지금까지 경찰들이 수사한 원정 성매매 사건을 보면 원정 성매매에 나선 여성들이 과도한 빚에 내몰린 경우가 많았는데요.
단기간에 큰돈을 벌 수 있다는 유혹 때문에 비행기에 몸을 실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최근에는 일본뿐만 아니라, 미국이나 호주·대만 등 성매매를 하러 가는 나라도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성매매 여성들은 국내와 현지 브로커를 통해 해외로 나가게 되는데요.
브로커들에게 수수료를 떼 주고 숙박비 등을 제외해도 한 달에 손에 쥐는 손이 수천만 원에 이르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해외 원정 성매매가 끊이지 않는 이유는 현지에서 적발돼도 추방 정도에 그치고, 비자 없이도 최장 90일까지 현지 체류가 가능하다는 점 때문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지금까지 사회부 김종민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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