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리 끝 방울처럼 소리를 내는 방울뱀의 꼬리 안에는 무엇이 들었을까.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직접 방울뱀의 꼬리 해부에 나선 유튜버가 화제다.
유튜브 페이지 ‘What‘s Inside?’(안에는 뭐가 들었을까)에서는 방울뱀 꼬리에 방울이 들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직접 해부에 나선 다니엘 마크햄의 모습을 공개했다.
해당 페이지는 대니엘 마컴이라는 남성이 아들 링컨의 과학 프로젝트를 돕기 위해 만든 것으로, 주기적으로 특정 물체 안에 뭐가 들어있는지 살펴보는 동영상을 게재한다.
방울뱀의 꼬리에 무엇이 들었는지 항상 궁금했다던 링컨은 직접 온라인 경매 사이트를 통해 구입한 방울뱀의 꼬리를 커터 칼로 자른다.
칼로 해부한 뱀의 꼬리는 텅 비어있다. 다니엘은 뱀의 꼬리에서 나는 소리가 “꼬리의 케라틴 비늘이 서로 붙어 진동하며 내는 소리”라고 설명했다.
방울뱀의 방울 소리는 ‘방울처럼 변형된 비닐이 소리를 내는 것’으로 1초에 50회 정도 떨린다. 방울뱀은 꼬리 끝부분에 각질(케라틴)로 구성된 마디들이 있는데 꼬리를 흔들 때 이것들이 서로 부딪혀 소리를 낸다. 이 소리는 20m 밖에서 들릴 정도로 큰 것으로 전해졌다.
[디지털뉴스국 김윤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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