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2주기…팽목항·광화문·안산 등 곳곳서 추모제 이어져

세월호 참사 발생 2주기를 맞아 전국 곳곳에서 추모제가 열립니다.

16일 진도군은 임회면 팽목항에서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세월호 사고 2주기 추모 및 기다림의 행사'를 진행합니다.

진도군은 "참석하시어 추모의 뜻을 함께 해주시길 바랍니다"라고 전했습니다.

이날 경기도 안산 단원고등학교에서는 오전 10시부터 추모행사를 가집니다.

같은 시각 안산 합동분향소에서도 유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식과 걷기행사가 진행됩니다.

또 저녁 7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도 추모의 열기가 이어질 예정입니다. '416 가족협의회'와 '4월 16일의 약속 국민연대'는 '기억·약속·행동 문화제'를 엽니다.

문화제에 앞서 오후 2시부터는 광화문광장에서 '세월호 버스킹', 시 낭송, 상영 행사가 진행됩니다.

오후 3시부터는 서울 종로에 위치한 마로니에 공원에서 세월호 특별법 개정을 요구하는 '전국 대학생 대회'가 열립니다. 이들은 이후 추모문화제에 합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