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1950~60년대부터 초등학교 1학년생에게 일률적으로 실시해왔던 혈액형 검사가 사라집니다.
왜일까요?
이정호 기자입니다.
【 기자 】
대학생에게 초등학생 시절 혈액형 검사에 대한 기억을 물어봤습니다.
▶ 인터뷰 : 고은비 / 서울 성산동
- "어차피 나중에 수혈할 때 무슨 혈액형인지 알게 될 텐데 굳이…."
허술한 검사 탓에 피붙이의 혈액형을 잘못 알고 있던 아버지도 있습니다.
▶ 인터뷰 : 강준철 / 서울 신원동
- "둘째 아이를 한동안은 A형인가로 알고 있었다고. 나중에 고등학교에 가서 검사하니까 O형이라고…."
초등학교에 입학하면 일률적으로 받아야 했던 이 혈액형 검사가 앞으론 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국내 연구진이 이런 식의 검사가 불필요하다는 결론을 교육부에 제출한 겁니다.
혈액형은 필요할 때 병원에서 확인하면 된다는 것인데, 실제로 혈액형이 학생건강검사 항목에 낀 나라는 한국밖에 없습니다.
▶ 인터뷰 : 문진수 / 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 "최근에는 모든 의료기관에서 혈액에 관련된 치료나 처치, 수혈을 하게 될 때 적극적인 혈액형 검사를 반복해서 수행하기 때문에…. "
그간 학부모들도 불필요한 혈액형 검사에 대해 꾸준히 민원을 제기해 왔습니다.
▶ 스탠딩 : 이정호 / 기자
- "교육부는 아동비만에 대비하기 위한 허리 둘레 측정과 최근 늘고 있는 척추측만증은 건강검진항목에 새로 포함시킬 방침입니다. MBN뉴스 이정호입니다."
영상취재 : 김회종 기자
영상편집 : 박기덕
1950~60년대부터 초등학교 1학년생에게 일률적으로 실시해왔던 혈액형 검사가 사라집니다.
왜일까요?
이정호 기자입니다.
【 기자 】
대학생에게 초등학생 시절 혈액형 검사에 대한 기억을 물어봤습니다.
▶ 인터뷰 : 고은비 / 서울 성산동
- "어차피 나중에 수혈할 때 무슨 혈액형인지 알게 될 텐데 굳이…."
허술한 검사 탓에 피붙이의 혈액형을 잘못 알고 있던 아버지도 있습니다.
▶ 인터뷰 : 강준철 / 서울 신원동
- "둘째 아이를 한동안은 A형인가로 알고 있었다고. 나중에 고등학교에 가서 검사하니까 O형이라고…."
초등학교에 입학하면 일률적으로 받아야 했던 이 혈액형 검사가 앞으론 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국내 연구진이 이런 식의 검사가 불필요하다는 결론을 교육부에 제출한 겁니다.
혈액형은 필요할 때 병원에서 확인하면 된다는 것인데, 실제로 혈액형이 학생건강검사 항목에 낀 나라는 한국밖에 없습니다.
▶ 인터뷰 : 문진수 / 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 "최근에는 모든 의료기관에서 혈액에 관련된 치료나 처치, 수혈을 하게 될 때 적극적인 혈액형 검사를 반복해서 수행하기 때문에…. "
그간 학부모들도 불필요한 혈액형 검사에 대해 꾸준히 민원을 제기해 왔습니다.
▶ 스탠딩 : 이정호 / 기자
- "교육부는 아동비만에 대비하기 위한 허리 둘레 측정과 최근 늘고 있는 척추측만증은 건강검진항목에 새로 포함시킬 방침입니다. MBN뉴스 이정호입니다."
영상취재 : 김회종 기자
영상편집 : 박기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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